경주 천북 야산서 불…전봇대 '펑'하며 불길 16일 오후 2시 45분쯤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 직류가 오히려 안전? 에디슨이 옳았나? 교류 위험, 테슬라?
전기는 편리하면서도 위험한 존재다. 게다가 대형사고가 전봇대가 발화지점으로 발생됐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
그걸 이렇게 오랫동안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은 더 암울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직류전기는 그나마 낫다. 에디슨이 주창한 직류전기이다. 밧데리가 그렇다. 위험도가 높지 않고, 나름 안정적인 편이다.
교류는 상황이 좀 다르다. 너무 고압이다.
획기적인 발전의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재앙의 씨앗일 수도 있어 양면성을 갖고 있다.
잘 다루고 제어해야 옳다.
그 방법은 경제적인 유불리에 달렸을 거라 보는데,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것이 옳지 않듯이, 안전에 관한한 조금 지나치게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는 수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반대로 건조해도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고, 또는 과부하로 온도 상승의 문제나 순간 폭발도 있는 것이 아니겠나.
쉽지 않지만 잘 해결하면 복받을 것이다.
원전도 없어지는 판에 전기료도 오르고, 사고도 나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거다.
출동한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16일 오후 2시 45분쯤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경주시 등은 산불진화헬기 2대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 15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임야 0.1헥타르가 소실됐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7번 국도 인근 전봇대에서 '펑'소리가 난 뒤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