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진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을 보면 기가 찬다. 논리에 맞기를 하나, 이치에 맞기를 하나, 상식적이기를 하나? 어디 하나 걸리는 것이 없이 맹탕 엉터리 같은 법무부 장관이다.
왜 이번 문정부는 인복이 이리도 없는 것인가? 사람 하나가 얼마나 분위기를 좌우하는지 알 수 있을텐데, 이렇게 오합지졸일 줄 아마도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이렇게 실망감이 크지는 않았을 것인데, 이젠, 정말 황당함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자신이 공격 당하면 보복 수사라 하고, 자기가 보복 수사하면 정당하다고 하니,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 수 있나?
중도였던 분이 보수로 전환하는 계기가 점점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놀랍게도 국민의힘은 중도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데, 중도인 국민들은 점점 보수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러고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캬캬캬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107/104811392/1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스1
“대통령까지 고발? 황당무계”
“靑·文 흡집내려는 시도”
“묻지마식 고발 당장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이 7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책임을 물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 국민의힘을 향해 “검찰을 끌어들여 보복 수사를 하겠다는 잔인한 정쟁”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잘못에 대한 질책과 문제개선을 위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수용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 대한 묻지마 고발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국민의힘이 정치의 사법화를 조장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정치로 해결해야 할 일들과 정부의 국정운영에 관련된 사안까지 검찰에 고발장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재가를 빌미로 대통령까지 고발하겠다고 나서는데 황당무계하다”며 “정치의 금도를 지키고 묻지마 식 고발을 당장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 갈등과 정치 불신을 키우는 무차별적 정쟁 유발에는 단호히 대응할 뜻을 밝혔다.
강선우 당 대변인도 이날 ‘기승전 고발정치’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구치소 집단감염 사태는 분명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도 “국민의힘이 연일 정부와 문 대통령을 흡집내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인사권까지 고발하고 나섰다”며 “검찰총장을 앞세워 정치적 이득을 얻어보려는 속셈인지 스스로 일을 풀어갈 힘이 없어 무능함을 고소 고발로 감추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당장 대통령과 추 장관에 대한 고발조치를 철회하고 국민에게 피로감만 주는 정쟁 유발용 고발정치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은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추 장관을 업무상과실과 중과실치사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총장 징계 사안에 대해서도 추 장관과 문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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