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을까. 쉽지않은 상황이다. 수사의 진전이 전혀 없어서 의아했는데, 점퍼가 발견되 것도 신기하다.
뭔가 허술한 수사가 이상하고,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은 것도 너무 신기하다.
실마리가 풀리길 바랄 따름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incident/2021/01/11/ZIWKH3TW6FB2LH7M6U4FIA5RRI/
지난 연말 한파 속에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을 찾고 있는 경찰은 실종 2주일만에 인근 강변에서 점퍼를 발견했다.
경찰은 11일 오후 2시 55분쯤 한강 김포대교 북단 인근 강변에서 실종자 장준호(21·남·고양시 행신동)씨가 실종 당시 착용하고 있던 점퍼를 발견했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됐다. 점퍼 발견 지점은 둘레길을 벗어난 인근 군사 구역 내 한강 강변이다. 장씨는 중증 자폐장애를 앓고 있다.
이곳은 일반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철책이 설치된 구역이지만, 철책 일부가 이전부터 망가져 있어 넘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치는 장씨의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100m가 떨어진 곳이다.
관계 당국은 경찰·소방 등 인력 1800명과, 수색견, 드론 등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실종 당시 장씨는 어머니를 앞질러 갑자기 앞으로 뛰어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산책길은 외길이지만 샛길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신평IC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며,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방범카메라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코로나 사태 속 장씨의 야외 산책 활동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가 실종사고가 발생했다고 장씨 어머니는 전했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 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장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으나,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점퍼가 강변에서 발견돼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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