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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전술핵 협박하는데… 文대통령 “비대면 대화하자”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 무력 적화통일인데?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1. 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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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하지 않는 진실에 가까운 사실은 북한은 무력통일이고, 남한은 평화통일이다. 대응방식이 사뭇 다르지만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노력해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늘 핀트가 어긋나듯 서로의 이익에 따라 거의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고, 점점 멀어지고 있다.

 

과거 주먹을 휘두르면 응수를 하고, 강경하게 대응했던 것과는 달리, 상대의 대응과 달리 대화를 원하고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들의 의도는 이미 파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나서 거짓말이든 얘기를 해보자는 건데, 꾸질꾸질하기가 이를 데가 없다.

 

핵잠수함으로 전세계를 두렵게 만드는데, 허허 웃으며 잘한다고 표현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이정도 공감능력 떨어진다면 대통령으로서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https://www.chosun.com/politics/blue_house/2021/01/12/UNTRAPBHH5EMDNJEWKY5TWQ5FE/ 

 

北은 전술핵 협박하는데… 文대통령 “비대면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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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전술핵 협박하는데… 文대통령 “비대면 대화하자”

2018년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멈춰있는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국제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남북은 손잡고 함께 증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전술핵 등 대남 타격용 무기 개발을 공개 지시하고 “북남 관계는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선언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대화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협력은 가축 전염병과 자연재해 등 남북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들에 대한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이 갈수록 넓어질 때 우리는 통일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북한도 관심이 많은 코로나 대응 등 보건 협력을 고리로 접촉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번 당대회 보고에서 방역 협력과 북한 개별관광 등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제안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본질적 문제”로 일축했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들에 대해 “들어내라”고도 했다. 비핵화 언급은 없이 ‘핵’만 최소 36차례 언급하면서 전술핵, 순항미사일 등 대남 타격용 무기 개발을 지시했다. 특히 북한은 개정된 노동당 규약의 ‘조국 통일’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군사적 위협을 제압한다’는 문구를 삽입했다. ‘무력 적화통일’ 의지를 명문화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핵심 동력은 대화와 상생 협력”이라며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다”고 했다. 북한은 작년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남북 간 통신선을 모두 끊어버렸다. 2018년 판문점 정상회담의 결과로 설치된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한 번도 가동된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인터넷 환경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비대면 대화’를 언급한 것이다.

국민의힘 최형두 당 원내대변인은 “김정은이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으로 돌아갔다는데 문 대통령은 고장 난 시계처럼 공동 번영만 반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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