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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연구] 자멸한 ‘개콘’ 정치학재미없는 ‘인격살해’ 정치극으로 끝내 자살골“진짜 개콘이 종영되기 전에 최순실 처럼 조국·윤미향·추미애 까고, 박근혜 처럼 문재인 깠다면 시청률 2..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2. 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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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사를 쭉 읽어봤다.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다. 심지어 저 개콘을 봤다. 보면서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다. 미쳤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예전 유머일번지에서 보여줬던 김형곤의 풍자와는 완전 딴판이고, 뜬소문같은 이상한 정치 편향적인 웃지못할 개그에 쓴웃음을 짓도 말았다. 그때부터였나? 개콘을 더이상 보지 못했다. 한참 지난 뒤에 보니 폐지된다고 하더라.

우습지도 않고, 공감도 가지 않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억지 웃음을 짜내려는 시도가, 그게 특정 PD의 머리에서 나온 걸 그대로 재현해낸 거라면, 정치의 시녀 역할을 제대로 한 거라 할 수 있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뭔가 정의롭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세상을 우습게도 개그콘서트가 만들고 싶었던 모양이다.

 

혹시 이것 때문에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개그맨들이 늘어나고, 심지어는 자살한 건 아닐까?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nNewsNumb=202102100051 

 

자멸한 ‘개콘’ 정치학

재미없는 ‘인격살해’ 정치극으로 끝내 자살골

monthly.chosun.com

[실패연구] 자멸한 ‘개콘’ 정치학

재미없는 ‘인격살해’ 정치극으로 끝내 자살골

“진짜 개콘이 종영되기 전에 최순실 깐 것처럼 조국·윤미향·추미애를 까고, 박근혜를 깠던 것처럼 문재인을 깠다면 시청률 20%는 금세 회복됐을 텐데….”


⊙ ‘민상토론’ ‘대통형’ 등 풍자를 빙자한 어설픈 정치극은 악몽에 가까웠다
⊙ “개콘 담당 PD였던 서수민·조준희의 정치색이 원인”
⊙ “조준희 PD와 전혀 관련 없다. 어디까지나 개그맨 개인적 의견?”… 소가 웃을 일
⊙ ‘박근혜 게이트’라는 푯말을 들며 “이게 맞는 거다?”
⊙ “개콘은 정치 개그를 하면서 더 재미가 없어졌다는 것이 진실”

개콘 ‘민상토론2’ 코너에서 개그맨 송중근이 ‘최순실 게이트’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지난 2020년 6월 28일 종방(終放)했다. 1999년 첫 방송 이후 21년 만이다. 개콘의 몰락으로 공중파 TV에서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MBC는 2014년 〈코미디의 길〉 폐지 이후 명맥이 끊겼다. SBS 〈웃찾사〉는 폐지→재개→시간대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다 2017년 사라졌다.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이 모두 없어지면서 이제 억지로라도 웃을 일이 없게 됐으나 이상하게도 개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이가 드물다. 왜 그럴까. 벌써 폐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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