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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이슈시개"기자 폭행으로 父실명" 청원에…아내 반박글"아버지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폭로무차별 폭행 장면 담긴 CCTV 함께 공개논란 직후 가해자 아내 "사실과 달라"..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1. 3. 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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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다.

 

사실 몇가지가 확인되어야 나름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투신청 처럼 했다는 이야기인데, 녹음이 들어가지 않아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맞으신 분 입장에서 본다면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때린 분 입장에서 보면 뭔가 싸움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 보였다.

 

어쨌든,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게다가 유단자라면 더 그렇다. 쳐보라고 싸우자고 말했다면 결과적으로 일방적인 폭행이긴 하지만, 살짝 애매한 부분이 있을 거란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점개업 축하 자리라고 하는데, 술값은 뭘 말하는 것일까?

 

 

http://cbs.kr/HBQDs8 

 

[이슈시개]"기자 폭행으로 父실명" 청원에…아내 반박글

글쓴이 "가해자는 靑출입 모 신문 정치부 기자 A씨"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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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이슈시개

[이슈시개]"기자 폭행으로 父실명" 청원에…아내 반박글

 

"아버지가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글쓴이 "가해자는 靑출입 모 신문 정치부 기자 A씨" 폭로
무차별 폭행 장면 담긴 CCTV 함께 공개
논란 직후 가해자 아내 "사실과 달라" 호소문 올려

폭행 장면 담긴 CCTV 영상. 유튜브 캡처

 

아버지가 청와대 출입 기자에게 폭행 당해 한 쪽 눈을 실명당했다며 엄벌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가해자 아내가 사건 당시 "1대1로 싸우자고 했다"는 반박 글을 올렸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xx신문 최xx 기자 아내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가해자 아내라고 밝힌 A씨는 "피해자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사는 집까지 내놓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술값 때문에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이 났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점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피해자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유 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고 1대1로 싸우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남편은 싸움을 뿌리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있다"며 "제 남편의 입장과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마치 술값을 제대로 안 내는 파렴치한 사람처럼 묘사한 언론의 섣부른 행동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해자가 청원인 A씨 아버지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모습. 유튜브 캡처

앞서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피해자 아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아버지께서 1차 수술 후 눈을 고쳐보려는 의욕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지만,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으시고 고통으로 살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행 당한 CCTV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버지는 가해자에게 주차장에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 머리 골절과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원인이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두 남성이 등장한다. 영상 속에는 가해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피해자 아버지를 향해 다짜고짜 주먹을 날려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가해자는 남성이 쓰러진 뒤에도 끝까지 다가가 무자비한 폭행을 자행한다.

 



A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 갈등이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가게 앞에서 가해자와 마주했고 '앞으로 가게에 오지 말라는 말'에 시비를 걸며 대화하자고 같이 밖으로 나갔다가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고경민 기자

청원인은 "가해자는 인터넷에 이름을 치면 나오는 사람으로 현재 ○○신문 정치부 기자이며, 국제당수도연맹의 지도 관장 및 각종 운동 유단자다. 가해자는 사건 이후 사과의 태도는 전혀 없이 피해자인 아버지를 영구적인 장애를 만들어 놓고는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재 폭행을 당한 A씨의 아버지는 우안 안구파열로 한쪽 눈은 감겨 있으며 장애 판단을 받았다고 한다.

해당 청원 글은 15일 11시 기준으로 2만 6천여명의 동의를 받았고, 사전 동의 100명 이상으로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한편 가해자가 재직 중인 한 언론사는 15일 CBS노컷뉴스 통화에서 "논란이 된 기자 소식을 오늘 처음 접했다"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해당 건에 대해서는 현재 사내에서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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