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LH發 신도시 투기 파문LH 前본부장 '죄송하다' 극단적 선택경찰 "범죄혐의 없어보이나, 부검 예정"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화단 전 LH 전북본부장 A(56)씨
안타까운 죽음이다. 죄는 있을 수 있다. 벌을 달게 받는 것이 옳다고 본다. 죽음으로 사과를 한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본다.
살아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노력이라도 보이는 것이 도의적으로 맞다고 본다.
게다가 죽음으로서 면피할 수 있다는 가벼운 생각을 갖는 나쁜 풍조를 없애야 할 것이다.
죽음이 끝이라고,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생명경시 풍조도 바로잡아야 할 것이겠다.
나쁜 짓을 했으면 벌을 받으면 되고,
돈을 벌었으면 세금을 내면 되고,
잘했으면 잘 살면 그만인 것이다.
죽을 일인가? 아니면 다른 일이 있어서 꼬리를 자르고 싶었던 것인가? 일을 더 애매하게 만들어 버린 상황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고, 조사해서 밝혀야 할 것이겠다.
경찰 "범죄혐의 없어보이나, 부검 예정"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 LH 지역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전 LH 전북본부장 A(56)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주거지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LH를 그만 둔 뒤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A씨는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의 투기 의혹 수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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