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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은 사실, 딸들 SNS엔 명품으로 도배 형의 출연료 횡령 사실…대답 없으면 가족으로 못 봐 30년 수입 횡령

창(窓)/연예窓

by dobioi 2021. 3. 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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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곧은 이미지의 박수홍에게 안타까운 소식이라 생각한다. 만일 처음부터 형이 아닌 본인이 직접 관리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너무 순하고 착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런 순한 사람을 이용한 사기꾼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상황이다.

더 많은 사기꾼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다른 건은 없는지 궁금한 부분이다.

 

거의 쉬지 않고 일한 수익이 허망하게도 소송을 앞두고 있다니, 더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되고, 사실 수익이 그정도 였다니 놀랍기도 하다.

 

격세지감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

너무 어려운 시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1/03/29/3JJA3TBTEVF6O3RNDNIHV7XG3A/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은 사실 “딸들 SNS엔 명품으로 도배”

코미디언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충격단독] 박수홍 형이 ***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생방송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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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은 사실 “딸들 SNS엔 명품으로 도배”

스포츠조선=박아람 기자

입력 2021.03.29 17:05

코미디언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이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충격단독] 박수홍 형이 ***를 몰았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생방송이 진행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등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박수홍이 친형에게 100억 원이 넘는 출연료 떼였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글쓴이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서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 박수홍이 버는 돈은 즉 그들의 생계임. 돈 줄이 끊기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수홍한테 계약금 한 번준 적 없고 출연료도 제대로 준 적 없음. 가족이라는 권위로 노예처럼 뜯어 먹고 삼. 박수홍의 호의 따위 그저 그들에겐 박수홍은 그들이 atm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수홍 앞에서는 박수홍이 버는 돈을 다 지켜주고 자산을 모아주고 불려준다고 항상 얘기하고 살았고 박수홍 앞에서 안 쓰는 척 평생 연기하고 살았다. 그걸 믿고 살았던 박수홍은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와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이 백억이 넘는다.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다"이라며 "그들은 박수홍의 출연료를 법인에서 부당 취득해 아파트 3개, 상가 7~8개를 취득했고 월세만 4000만 원 이상이다. 현재 박수홍은 우울증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기자는 "박수홍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박수홍이 고통 받았던 시기는 현재 시점이 아니고, 약 1년 내외 일어난 일이다.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박수홍이 주변 사람을 굉장히 잘 챙겨 주는 사람인데 친한 지인의 결혼식까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무슨 일이 벌어졌다고 하더라. 지인들이 보기에 박수홍 얼굴이 너무 수척해지고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고 했다. 지인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박수홍이 큰 일이 있다며 기다려 달라고 했다더라"며 "여러 루트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폭로 글 대부분이 사실에 가깝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이 30여년에 걸쳐 형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긴 거는 사실이라고 한다. 형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어서 본인의 출연료, 세무, 회계, 법인설립, 빌딩 매입, 아파트 매입 전권을 전부 다 형에게 맡겼다고 한다. 박수홍은 그런 자신을 걱정하는 지인들에게 '형은 나를 위해 각종 법을 다 공부를 해서 많이 알고 있다'며 굉장히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그렇게 믿었기에 전권을 모두 맡겼지만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 전 기자는 "과거 박수홍이 코로나 19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적이 있었다. 마곡 등지에서 빌딩 몇 채를 매입한 사실을 그때 접했는데 해당 빌딩 역시 박수홍 명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박수홍 본인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신적 충격을 엄청나게 받고 있다고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든 것을 다 잃은 박수홍이 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엔터테이먼트 법인을 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현재 박수홍은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박수홍 형이 경차를 몰았던 이유도 언급했다. 이 전 기자는 "충격적이었다. 박수홍 형이 평소에 경차를 몰고 다녔다고 한다. 박수홍 재력을 생각하면 상식적으로 경차는 맞지 않는다. 박수홍 형은 '나는 가진 게 하나도 없다. 전부 다 수홍이 꺼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신뢰를 쌓았다고 한다. 늘 박수홍을 위해 산다고 하는데 딸들의 SNS를 보면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인들이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한다. 지인들이 박수홍에게 이를 말해줬지만 형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박수홍 형과 가족들은 연락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입장을 전하며 복잡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최근 저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하며 "이는 전 소속사와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나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며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 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꼭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 제가 가장 괴로운 부분은 부모님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이다.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끼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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