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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라톤 사상 최악의 사고…악천후속 산악마라톤 강행 21명 사망 윈난지진으로 사망 3명 이재민 8만명 발생 천재지변 지진 희생자보다 '인재' 사망자가 훨씬 많아 도쿄올림픽은?

시사窓/국제

by dobioi 2021. 5. 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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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는 멀어보이는 나라다. 기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산악 마라톤이라니... 완주만 하면 28만원 정도를 준다고 했으니, 어쨌든 달려보자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그 작은 금액의 돈과 목숨을 바꾼 것이 되어버렸다.

 

황당한 뉴스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생명 하나 하나가 소중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을 하겠다는 일본과 오버랩이 된다.

 

http://cbs.kr/XP5L0m 

 

中 마라톤 사상 최악의 사고…악천후속 산악마라톤 강행 21명 사망

중국인들은 주말인 22일 아침 13년 전 5월에 발생한 쓰촨성 원촨대지진의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밤사이 6~7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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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라톤 사상 최악의 사고…악천후속 산악마라톤 강행 21명 사망

윈난지진으로 사망 3명 이재민 8만명 발생
천재지변 지진 희생자보다 '인재' 사망자가 훨씬 많아
시속 107km로 보행자 들이받아 5명 사망 사고도

윈난성 다리시의 한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주민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연합뉴스

 

중국인들은 주말인 22일 아침 13년 전 5월에 발생한 쓰촨성 원촨대지진의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밤사이 6~7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새벽 2시쯤 칭하이성에서 발생한 지진이 7.4로 규모로 더 셌지만 피해는 전날 밤 9시 48분 윈난성 다리시의 한 지방에서 발생한 6.4의 지진이 더 컸다. 윈난성 지진으로 3명이 숨지고 8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칭하이성에서는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인들은 윈난이 지진의 공포에서 깨어나 복구작업을 시작할 무렵 북서부 간쑤성에서는 발생한 인재나 다름없는 참사에 귀를 의심했다. 악천후 속에서 100km 산악마라톤 대회를 강행하다 윈난성 지진 희생자보다 훨씬 많은 21명이 사망하는 마라톤 사상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악천후 속에서 강행한 산악마라톤은 인재였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 구조에 나선 중국 구조대원들. 바이두 캡처

 

이번 산악마라톤은 간쑤성 바이인(白銀)시 징타이현의 황허스린(黃河石林) 지질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오전 9시에 171명이 출발했을 때도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강풍과 폭우에 우박까지 내리면서 많은 참가자들이 그야말로 죽음의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이번 대회는 코스의 난도가 높지 않은 편이었고 완주하면 1천600 위안(약 28만원)의 현금을 격려금으로 받을 수 있어 참가한 사람이 비교적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기상이 악화되면서 30km~40km 지점에서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대부분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이었다.

 



대회 참가자 중 한 명인 장샤오타오는 상위 6명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는데 33km 지점에서 2시간 40분 이상 혼수상태로 있다가 지나가던 목동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쇼셜미디어에 "산 아래 있을 때 이미 비바람이 몰아쳤고 올라갈수록 비바람이 거세져 중턱에 이르렀을 때 비에 우박이 섞여 얼굴을 내리쳐 길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악몽 같았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번 참사는 악천후 예보에도 대회를 강행한데다 실제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는데도 신속하게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바이인시 시장은 주최 측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지만 대규모 문책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롄에서 발생한 또 다른 인재. 횡단보도를 건더던 사람들을 BMW 승용차가 고속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 중국 동영상사이트 사오칸시핀 화면 캡처

동북3성의 하나인 랴오닝성 다롄에서도 비극이 발생했다.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BMW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더넌 행인들을 그대로 치고 지나가면서 5명이 숨지고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롄시 공안당국에 따르면 투자 실패로 생계에 자신감을 잃은 31살 류 모씨는 사회 에 보복하겠다는 생각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차로 들이받았는데 신호 대기후 출발에서 횡단보도 행인을 출발할 때까지 7초가 걸렸다. 행인을 칠 당시 차량의 속도는 시속은 107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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