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를 듣다가 코로나 방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말이다.
그래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가 공병호연구소의 글을 읽게됐다.
이건 참 중요한 지점이라 생각된다.
성경에도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개역개정)고 주의를 주고 있다.
넘어져 있으면 일어나면 되는데, 잠시 잘하거나 어중간하게 잘하고 있거나 오만, 자만하게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코로나방역에 성공했니, 뒤쳐졌니, 못했니 하는 것도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현재 잘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 성공했다고 깝쭉해봐야 결과적으로 잘 할 수 있느냐라는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한 때 잘 나가던 기업이 위기를 맞고 쇠락해 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보다 기업내부적인 요인이 더 많은데, 다음과
같은 성공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인 성공은 조직구성원들에게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을 갖게 한다.
-조직이 비대해지고 경직화, 관료주의화 된다.
-현상에 만족하고 안주하려고 한다.
-고객, 경쟁 등 외부시장보다는 내부관리 및 정치에 더 신경을 쓴다.
-조직이 보수화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기업은 환경변에에 둔감해지고, 외부충격에 직면해서도
현실을 직시하기보다는 이를 부정하거나 자기합리화의 함정에 빠진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실적은 더욱 악화되고, 기업은 서서히 죽음의 길을 걷게 된다.
-이승주, <전략적 리더십>, p.179.
* 어떤 조직이 넘어지게 되는 과정을 잘 묘사한 대목입니다. 이것은 비단 기업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약간의 손질을 더한다면 한 때 정상에 선 사람이
어떻게 몰락해 가는 가에 대한 이야기도 엇비슷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변화하지요.
한 때의 성공은 또 다른 실패를 낳고... 이런 흥망성쇠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이를 피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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