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면 살아남지만 잘못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마련이다. 홈플러스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잘 나갈 때 체질 개선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하니 회생을 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 사모펀드(?)에 판매된 뒤에도 여전히 손님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왜냐하면 처음 까르푸였을 때부터 갔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삼성이 들어와서 영국의 테스코 이름도 있었다가 팔고, 결국 삼성도 손들고 팔아버린 상황이니 그렇다.
인터파크도 이 상황이 호재라고 생각하다니, 놀랍다. 좋다면 더 키워야하는 건데, 도태되는 거라고 생각되는데, 주식은 오르다니...
잘해서 판매되는 상황이 아닌데, 무슨 일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인터파크에서 구매해본지 오래다.
왜냐하면 경쟁이 안되는데다가, 뭔가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걸 가치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712/107921239/1
입력 | 2021-07-13 03:00:00
국내 1세대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왔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기형 대표이사 등 인터파크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28.14%) 측은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이번 매각은 대기업과 대형 포털 등이 이커머스 시장을 잠식하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력 분야인 공연, 여행 등의 시장이 극심한 불황에 빠지면서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파크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4587억 원으로, 최대주주 측 지분가치는 13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매각을 검토 중이며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1997년 데이콤(현 LG유플러스)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인터파크는 국내 이커머스 산업의 효시이자 벤처 1세대 기업으로 꼽힌다. 2000년대 초반 무료 배송, 최저가 보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승승장구했다. 인터파크는 SK텔레콤의 11번가 등 대기업이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08년 사내 벤처였던 G마켓을 4400억 원에 미국 이베이로 넘겼고 이후 주로 공연과 여행, 도서 등 문화 및 관광시장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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