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어준, 김경수 죄지을 사람 아니다? 박원순?[한판승부]그래보이지 않는 사람 사고쳐 국회의원 김어준 앞 야단맞아…한심 말할 곳 있으면 나가는게 국회의원 임무 음모론 달인
독심술을 하는 분이 있다. 다스 뵈이더의 김어준인데, 사람을 보면 죄를 지을 사람인지, 아닌지를 안다고 한다.
말이 되는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음모론 만들어 유튜브로 썰을 풀면, 대깨문(자칭)들이 열광한다. 그걸 즐기는 사람이 김어준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맞아도 틀린 말을 해야 하고, 틀려도 맞다고 또 틀린 말을 해야 한다. 그러니, 논리라는 것이 있을까 싶다. 아마도 이해충돌이나 논리충돌에 의해 상당부분을 스스로 변증하고 있지나 않을까 잘 생각하며 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걸 보는 것조차 시간 낭비, 인생 허비일 가능성도 높다.
사이비 종교에 빠지면 거기에서 빠져나오기가 몹시 어렵다. 몇가지 잘못된 연결 고리만 끊어주면 왜 이걸 믿었지? 하게 된다. 그걸 개종교육이라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정치는 스스로 빠져나오지 않으면 누군가가 개종교육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왜냐하면 각자가 지지자의 대변인이 되어 대깨문 마냥 얼굴 붉히며 목소리 높여서 그들을 대변만 하니, 뇌가 없나 하는 소릴 듣게 되는 거다. 그들이 조종하는대로 움직이는 좀비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대담 : 김수민 시사평론가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최종 대법원 선고 후 후폭풍 여전하죠. 지난 주말에는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발언이 화제군요.
◆ 김수민> 지난 23일에 공개된 다스 뵈이다 영상에서 김경수 전 지사를 김어준 씨가 어떻게 옹호했는지 직접 한번 들어보시고 가시겠습니다.
[김어준 " 저도 그 양반 꽤 오래 알았거든요. 나는 죄를 지어도 그 양반은 죄를 지을 사람이 아니에요. 내가 그건 장담해. 만약에 자기가 뭘 잘못했으면 내가 잘못했다고 실토를 먼저 할 사람이에요. 이 XXXX. (중략) 주심판사가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고 여태까지 내렸던 판결 보면 결과가 뻔했거든요. 그런데 전원합의체 갔어야 되는 건데 안 가고.
강훈식 "그렇습니다. 안 가고 거기서 끝내버리는"
김어준 "본인이 빨리 결론을 내렸다는 얘기는 이건 유죄 확정하려고 그러는구나, 대선 전에. 그건 다 선수들은 전망했죠.]
◇ 박재홍> 강훈식 의원과 김어준 씨와의 대담 내용이었습니다. 계속해 주시죠.
◆ 김수민> 당시 대선은 어차피 민주당한테 유리한 상황 아니었느냐, 그런 상황에서 김경수 지사가 원래 그럴 사람도 아닌데 그럴 짓을 한 일이 없다. 그러니까 드루킹한테 가서 허접한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걸 볼 이유가 없다, 이렇게 주장을 김어준 씨가 한 거죠.
◇ 박재홍> 두 분 김어준 씨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는지 진중권 작가부터.
◆ 진중권> 일단은 이게 말이 안 되죠. 박원순 시장은 어디 성추행할 사람입니까? 그런 거 아니잖아요. 항상 사고는 그래보이지 않는 사람이 치는 거고요. 그다음에 거기 가서 시연하거나 이런 것들은 1심, 2심, 3심 그리고 거기 재판관이 몇 명입니까, 다 합하면? 굉장히 많은 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사항이거든요. 판단한 사황입니다. 그걸 뒤집으려고 한다는 게 지금 말이 안 되고 더 한심한 것은 강훈식 의원이거든요. 아니, 국민이 뽑아준 대표가 앉아서 그런 방송에 나가서 거기에 맞장구나 치고 있으니까 한심한 겁니다, 이게. 지금 김어준이 당대표입니까? 이게 여당 대표가 김어준이에요, 지금. 아주 야단맞고 있는 거고 뭐랄까 구미를 지금 맞춰주고 있거든요. 저는 이걸 보면서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김성회 소장.
◆ 김성회> 일단 공중파에서 유튜브 얘기까지 다 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영향력이 커졌다고는 하는데 저도 개인적으로는 13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이기는 한데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 박재홍> 옳은소리.
◆ 김성회> 공중파는 공중파대로 의미가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해서 언제부터인가 이런 발언들이 지상 위에서, 그러니까 이것은 구독한 사람들끼리 자기들끼리 보는 것이, 어떤 공중의 매체를 쓰거나 세금을 쓰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 사람들끼리 즐기는 문화를 우리가 가져와서 이게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그런데 이제 반면에 의원들의 입장에서는 어디든 정치인을 불러줘서 말할 곳이 생기면 나가서 말을 하는 게 또 자기의 임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강훈식 의원이 나와서 뭐라고 했는지 제가 방송 전체를 들은 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CBS에서도 요청을 하는데 안 오시는 대권주자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는 꼭 좀 나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나와서 하실 말씀 다 하셔라.
◆ 김성회> 그럼요. 국민들이 그래야 판단을 하죠.
◆ 진중권> 그러니까 국민이 뽑아준 대표들인데, 국회의원들이. 가서 이분이 어떤 분입니까? 음모론의 대가 아닙니까? 그런 허접한 방송에 못 나가서 안달이 나 있다라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죠.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아직 왜 선을 긋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김성회> 원래 조기축구회 가서 소맥 말아가면서 형님, 형님 하는 게 정치인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 박재홍> 다양하게 출연할 수 있다라고 김 소장께서 반론해 주셨습니다. 이 뉴스, 여기까지 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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