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이번엔 경기도 '남북분할' 문제로 충돌 이재명 경기도민 발전 지역균형 우선 선거 의식 근시안적 주장 안 된다 이낙연 상대적 낙후 경기북도 설치 필요

경기도민으로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갈라치기의 명수들이 모여서 허접한 한판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세종시를 어정쩡하게 만들어서 투기꾼들만 모여들게 만들더니, 이제는 경기북도를 만들자니, 뭔 소리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실익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래도 저래도 허접한 결론이 날 것이 뻔 해 보인다.

 

 

왜냐하면 나눈다면 또 그만큼의 행정비용만 커지고, 세금만 더 걷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

공무원만 많아지는 비효율적인 나라를 보고 있는데, 또 그걸 갈라쳐? 미친 소리들 그만하시라.

어차피 서울 이외에는 관심도 없는 분들이 이재명 꺾을려고 발악을 하고 있고, 그동안 분탕질을 해온 이재명은 그걸 또 위한답시고, 균형발전에는 관심없는 분이 그간 못한 일에 대한 반성은 없고, 이빨만 깔려고 하는 게 보인다.

 

둘 다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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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이번엔 경기도 '남북분할' 문제로 충돌

이재명-이낙연, 이번엔 경기도 '남북분할' 문제로 충돌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2021-08-01 14:4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상호 비방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이번에는 경기도 '남북분도' 문제로 맞붙었다.
 
이재명 후보 열린캠프 홍정민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경기남북도 분리 문제는 경기도민의 발전과 지역균형이 우선이지, 선거를 의식한 근시안적 주장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낙연 후보를 저격했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오랜 기간 상대적인 낙후를 겪는 경기북부를 경기도에서 나눠 경기북도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북부와 강원을 잇는 북부권 평화경제벨트 전략이 적극 추진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 대변인은 "경기도 북부지역이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이나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중첩규제로 발전이 저해된 것"이라며 "대선 경선을 앞두고 당장의 표를 구하는데 급급해 지금 당장 경기북도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의 제약을 무시해 오히려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만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에 대한 '무능' 지적도 이어졌다.
 
이재명 캠프 박진영 대변인은 이날 "누가 더 높은 자리를 했는가와 누가 더 유능한가는 분명히 구별돼야 한다. 직위와 자리가 아닌,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물을 가지고 평가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국무총리와 당대표를 지낸 이낙연 후보보다 높은 자리에는 가지 못했지만, 공약이행률 등 결과에서는 앞섰다는 논리를 펼친 것이다.
 

박 대변인은 "빵점은 좀 과한 표현이지만, (이낙연 후보가) 무능한 당 대표로 정권재창출의 위기를 만들어냈다는 비판은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후보 캠프간 공방에 이어 장외에서도 신경전이 뜨겁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향해 "대선 관리의 제1기준은 공정한 경쟁인데, 송 대표가 연이어 대선 리스크를 노출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당 민주연구원 대선 정책 기획안에 생활 기본소득이 들어있었다. 이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매는 정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기본소득은 이재명 후보의 대선 핵심 공약이다. 송 대표의 이 후보 편들기가 노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경선 관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수석은 "송영길 대표 체제의 제1과제는 재집권을 위한 대선관리이다. 설명이 필요 없다"며 "이러다 대선관리에서 손을 떼라는 말이 나오기라도 하면 어찌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최 전 수석은 지난달 '대깨문(대가리가 때져도 문재인 대통령)' 발언을 한 송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가 당 최대 리스크 요인이 됐다"고 주장하는 등, 최근 송 대표에 대한 공개 저격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