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코치만 했어도 구속사유 vs 만났다고 공모냐 정미경 코칭 국정원법 위반 빨리 압색 김성회 40세 이하 여성 주장 꼭 배후설 김재섭 뉴스 터트릴 타이밍 박지원 논의 김광진 檢 고발사주 ..
정치적인 판단이라 이게 맞을지 틀렸는지 정확하게 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어떤 걸 맞다고 한들 주변에서 그렇게 느끼느냐 하는 것이고, 아니다 해도 상황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뭔가 이상한 것 아닌가?
단순하게 판단하기에는 좀 이상하다. 게다가 특정 부류의 비판이나 판단을 요하는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 던져지면 이상하게 바뀐 상태로 오해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이다.
애매한 타이밍에 터져나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이게 어디까지 가다가 그칠지, 아니면 누군가를 죽이게 될지, 살리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조심스럽다고 할 수 있다.
섵부른 판단으로 오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뭔가 판단을 하면 분명 이상하다 느낄 수 있을텐데, 이걸 끝까지 이상하게 엎을 수 있다는 건 공작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별 생각 없이 가만히 있어도 이상하게 발전된다면 이상하다 할 수 있겠다.
어떻게 발전될지는 모를 일이라 애매하다. 누구나 나서서 일갈해봐도, 이게 뭔가 오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정치권 대선 앞으로
"박지원, 코치만 했어도 구속사유" vs "만났다고 공모냐"[한판승부]
CBS 한판승부 2021-09-14 06:00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 대담 : 김광진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정미경 "코칭은 국정원법 위반, 빨리 압색 해달라"
김성회 "40세 이하 여성 주장엔 꼭 배후설..짜증"
김재섭 "뉴스 터트릴 타이밍, 박지원과 논의한 듯"
김광진 "본질인 '檢 고발사주 의혹'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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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첫 번째 질문 굉장히 또 민감한 질문이기도 한데.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정말 국민의힘 입장대로 공모했을까요?" 하나, 둘, 셋. 들겠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님 O. 우리 김재섭 비대위원님 O. 그리고 김성회 소장님 그리고 김광진 의원님 모두 X, X. 정확하게 진영이 갈렸기 때문에요. 우리 정미경 최고위원부터 말씀 들어볼게요.
◆ 정미경> 조성은 씨가 캡쳐 메시지 언론에 공개됐을 때 그 캡처 메시지 보니까 8월 10일하고 8월 12일자거든요. 그런데 8월 11날 박지원 국정원장하고 호텔에서 조성은 씨가 만났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 보면 그 정황상 이게 코칭받은 것이 아니냐.
◇ 박재홍> 시간의 흐름상.
◆ 정미경> 그래서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좀 해 달라. 지금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공수처가 전광석화처럼 하지 않네요. 공정하지 않네요.
◆ 김성회> 최고위원님, 레스토랑이라고 한 줄 좀 넣어주십시오.
◇ 박재홍> 호텔에 있는 식당. 김광진 의원은 어떤 의견이세요?
◆ 김광진> 사실 이 문제의 논점 자체가 박지원 원장이 어떤 일을 했냐 안 했냐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윤석열 게이트라고 흔히 불려지고 아니면 고발사주라고 불려지는 이 사건 자체가 본질인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훨씬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공모라고 하는 용어를 한번 생각해 보면 공모는 범죄가 있었을 때 같이 공범자를 공모라고 하는 건데 지금 조성은 씨가 말했던 그 제보라고 하는 행위가 범죄 행위인 것인가라고 하는 것부터 저는 별로 동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익신고자로 현재 되어있는 상태시고. 그래서 원론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박재홍> 김재섭 비대위원.
◆ 김재섭> 저는 동그라미를 했는데 정미경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시기상으로 오해받을 충분히 소지가 있다라는 게 일단 첫 번째 생각이고요. 두 가지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보니까 뉴스버스 기자에게 이 자료를 전달한 것은 6월이고 박지원 의원을 만난 것은 8월이니까.
◇ 박재홍> 8월 11일.
◆ 김재섭> 그렇죠. 시기상으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적어도 이걸 언제 터뜨릴까에 대한 모의는 저는 있을 수 있었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러니까 공모라고 하셨는데 무엇을 모의했느냐가 중요할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사건이 있으니까 뉴스버스 측에서 보도를 해 달라라고 그 모의는 독단적으로 했을 수 있어도, 적어도 이 타이밍을 이걸 어떻게 정치적으로 논의를 해야 될 것인가라는 얘기는 사실 저는 8월 10일, 11일 상간에 얘기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왜냐하면 조성은 씨도 정치인이고 그다음에 박지원 원장도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에 정치인과 정치인이 만나면 100% 정치 얘기를 합니다. 100%. 예외가 없습니다. 100% 정치 얘기를 하게 될 텐데. 그 가운데서 가장 현안이고 본인한테 지금 가장 관심이 많고 본인에 가장 주요한 이슈인 정치적 문제를 단 하나도 얘기하지 않았다? 저는 오히려 그것이 더 합리적인 납득이 안 된다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전 국민의힘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씨가 공모를 했다고 말씀하시는 거 잘한다고 생각하고요. 계속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 주장을요?
◆ 김성회> 그럼요. 유권자들이 다 납득할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 많이 하실수록 뭐 그렇게 하시는 거죠, 뭐. 그렇게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처음에 이 제보자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얼굴을 밝혀라, 누구인지가 나와라. 나와서 얘기하라라고 계속 요구를 하고 실제 나오니까 이번에는 국정원장이랑 짠 것 같다. 특히나 호남의 박지원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니까 재미있어진다 생각하면서 뒤가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제가 정말 여기 앞에 계신 두 분이 그런 말씀하셨다는 거 절대 아닌데, 이런 거 나올 때마다 짜증이 나는 게 그러니까 40세 이하의 여성이거나 40세 이하의 남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으로 자기가 뭘 생각할 수 있다는 걸 믿지를 않아요. 기본적으로 뒤에 누군가 배후가 있어야 되고 특히 여성 같은 경우에는 항상 배후에 대한 얘기를 예전에도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주장을 정치적으로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로 국민들 설득하시면 되죠. 그런데 저는 제 입장에서는 박지원 원장이 이런 짓을 안 했다고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거를 이건 그냥 신앙의 영역이기 때문에 각자 믿는 대로 하면 될 거 같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오늘 이준석 대표가 조성은 씨가 아니라 박지원 국정원장 입으로 해명하라라고 촉구를 했더니 박지원 원장이 입장을 냈습니다. 야당이 헛다리 짚고 있다. 본인은 단역배우도 아닌데 주연으로 만들고 있다 이렇게 해명을 했는데 정미경 최고위원님 답변해 주시죠.
◆ 정미경>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박지원 원장도 국정원법 정도는 다 알고 있을 거예요. 본인이 국정원장이니까. 이게 국내 정치에 절대 개입해서는 안 되는 거거든요. 여기서 공모라는 건 가장 쉽게는 국정원법 위반이에요. 그러니까 그 코칭하는 것 자체예요. 이걸 만약에 의논을 했고 만일 조금이라도 코칭을 했다면 그것 자체가 국정원법 위반으로 사실은 구속 사유예요.
◇ 박재홍> 코칭했다고 드러난다면.
◆ 정미경> 네. 코칭했다고 드러난다면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수사해 달라 그건 쉬운 거잖아요, 사실은. 그리고 왜냐하면 분명히 거기에 목격자도 있을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지금 윤석열 총장 측에서 고발한 내용을 보면 1명이 더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 .
◇ 박재홍> 성명불상자가 1명 더 있죠.
◆ 정미경>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충분히 수사해서 여러 가지 내용을 알 수가 있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한 것처럼 이것도 공수처가 빨리 압수수색을 해서 강제수사를 통해서라도 빨리 밝혀달라 그런 얘기입니다.
◇ 박재홍> 김광진 의원님.
◆ 김광진>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면 조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사하는 자리에서 대화가 주고받았는지 아닌 건지는 사실 압수수색이 필요한 얘기는 아니고 당사자들의 얘기인 것인데. 박지원 원장도 오늘 인터뷰 등을 통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밝혔고 조성은 씨도 그와 비슷한 입장을 낸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러지는 않을 것 같고요. 실제로 국정원장하고 식사한다고 해서 막 다 100% 정치 얘기하지는 잘 않습니다. 저도 박지원 원장님하고 식사도 하고 그러는데요. 애 잘 크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100%라고 단정하지 마십시오.
◆ 김재섭> 정치 얘기를 무조건 100% 꺼낸다죠. 모든 이야기가 100% 정치라는 얘기라는 얘기가 아니고. 정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 김성회> 일단 박지원 국정원장의 최대 현안과 목표가 무엇이겠는가. 영예로운 은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국정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다 기록되고 정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돼서 의혹이 있으면 해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국정원 정치공작으로 몰아가신 다음에 나중에 엑시트 플랜은 어떻게 세우려고 하시는지, 남의 일인데 걱정이 좀 되네요.
◆ 김광진> 본인은 은퇴할 생각이 없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웃음)
◆ 김재섭> 그럼 이제 문제가 되는 거지, 이제.(웃음)
◆ 김성회> 국정원장님, 죄송합니다. 국정원장에서의 은퇴고 정계에서 은퇴는 아니었습니다.(웃음)
◆ 김재섭> 그런데 저도 여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 하면 그러니까 결국 민주당 쪽에서 반대, 이 의견에 대해서 반박을 하는 것이 어떻게 박지원과 조성은 씨의 관계만 가지고 그 대화를 유출할 수 있느냐 거거든요.
◇ 박재홍> 그렇죠.
◆ 김재섭> 둘이 굉장히 가까운 사이인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타난 것이고 반대로 민주당 쪽에서 국민의힘 공격하는 부분이,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는 부분이, 손준성과 윤석열이 어떻게 그 둘 간에 그런 대화가 없었겠냐. 사주를 하지 않았겠냐라는 이야기를 오히려 하고 있거든요.
◆ 김성회> 거기는 직제상.
◆ 김재섭> 직제보다.
◆ 김성회> 직장에 다니는데요. 그러면 제가 도봉에서 오신 위원장님께 하나만 여쭤볼게요. 뭘 공모한 거예요, 둘이?
◆ 김재섭> 아까 말씀하신 대로.
◆ 김성회> 제보날짜를?
◆ 김재섭> 그랬을 수 있죠. 그건 모르죠. 사적 대화라고 하니까 그리고. . .
◆ 김성회> 뭔지는 모르겠지만 공모한 것 같으니까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재섭> 날짜를 말씀드렸잖아요. 정황을 말씀드렸잖아요. 두 분이 이야기한 것을 우리가 녹취록이 없는 이상 어떻게 알아낼 수가 있겠어요. 다만 8월 10일, 8월 12일에 조성은 씨가 캡처본을 분명히 했던 사실이 있고, 그 사이인 8월 11일날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사실도 분명한 거고요. 그러면 정황상 정치인들이 정치 얘기를 할 것이고 당연히 그 가운데서 가장 조성은 씨에게 관심사가 높았던 이 사안에 대해서 논의를 전혀 안 했다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비합리적이라는 거죠.
◆ 김성회> 그러면 제보자가 등장하면 앞으로는 그런 시간시간 만났던 모든 정치인들과 관련된 공직자들은 전부 다 파야 되는 거네요, 앞으로는 기준이?
◆ 김재섭>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김웅 의원에 대한 그리고 다른 의원에 대한 공수처 수사 굉장히 빨리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 김성회> 아니, 거기는 지금 명백히. 검사가 고발장을 써준 것을 서로 주고받은 물증이 나와 있는데 어떻게 그걸 동일선상에서 비교를 하십니까?
◆ 김재섭> 그걸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윤석열 후보에게까지 지금 확장시키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제가 똑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고. 그러면 똑같이 공수처 수사 받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웅 의원이 받았던 것처럼.
◆ 정미경> 저는 이제 검사를 했었기 때문에 피의자 조사를 해 보잖아요. 그러면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얘기들이 있어요, 말을 하다 보면. 그런데 저는 어떤 점에 주목을 했냐면 이 조성은 씨가 상의했다는 날짜가 아니다, 이런 단어를 써요. 상의. 그런데 사실은 보통 그런 일이 없으면 상의했던 날짜, 원했던 날짜 이런 단어를 안 쓰거든요. 그게 이상하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처음에 조성은 씨는 아니라고 그랬어요. 본인이 아닌데 나를 마치 신고자로 몰아가는 거 그것에 대해서 용서하지 않겠다. 김웅과 윤석열 측 양쪽에 대해서 자기가 책임을, 법적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나중에는 본인이라고 또 인정을 해 버리는 그 과정 속에서 보통 신고자나 제보자나 우리가 고소인, 예를 들면 이렇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진술을 할 때는 되게 순결성을 요구해요. 순결해야만이 그걸 믿고 수사가 진행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처음부터 사실은 조성은 씨는 그렇게 순수하지 않은 거예요. 거짓말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 그래서 그 점이 문제고요.
그다음에 지금 윤석열과 그 손준성 검사에서 고발했다는 그 어떤 것도 나오지 않아요. 단순히 그 직책상 둘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그때 당시 김경수 유죄 판결 났을 때 김경수 지사 당연히 직책상 문재인 대통령 그 당시 후보랑 너무나 가까우니까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이 모를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했을 때 민주당이 어떻게 나왔죠? 위험한 발언을 하고 있다 막 그랬어요. 그러면 윤석열 쪽에도 마찬가지 그 똑같이 해야 돼요. 위험한 발언하지 마세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판승부 유튜브 캡처.
◇ 박재홍> 민주당의 해명 듣겠습니다. 김광진 의원님.
◆ 김광진> 윤석열 총장이랑 연결돼 있는지 아닌지는 조사로 밝혀질 거기 때문에, 저희가 더 말하고 말 필요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사는 들어가고 있으니까. 저는 박지원 원장이 이와 관련해서 어떤 조사가 필요하다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은 조사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할 것이고 그동안 고발이 없었습니다마는 오늘 고발이 접수가 됐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공수처가 판단해서 어떤 역할을 하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 건에 있어서 공모의 확인은 그렇게 오래 걸리는 문제는 아닐 것이기 때문에 그건 정리가 돼야 될 것이고 원래 이 문제의 핵심이었던 고발장 사주라고 하는 측면, 그리고 검사가 직접적으로 정치에 관여한 어떤 행위들. 이것에 대한 조사는 공수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 빨리 할 필요가 있고. 사실은 그 조사가 빨리 이루어지는 것이 두 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현재 대선주자로 뛰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게도 가장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빠른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래서 이제 두 분이 계속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연관설에 대해서 강하게 주장을 하시니까. 그러면 조성은 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에게도 본인이 갖고 있던 자료들. 캡처 사진들을 보여주거나 건네줬을까요?
◆ 김재섭> 글쎄요. 건네줬는지까지는 제가 확신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정미경 최고위원님, 검사의 촉으로?
◆ 정미경> 제가 언론보도를 봤는데요. 두 분이 사적인 대화를 나눈 걸 봤어요. 냥냥이, 고양이 이름까지 알고 있잖아요. 그리고 여러 가지 깊은 대화를 하고 있는데 과연 이렇게 역사와 만나고 있다. 이렇게까지 얘기할 정도면 이런 사이면 제가 볼 때는 당연히 지금 이 제보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지금 윤석열 대선후보란 말이에요. 잘못하면 대선에 개입하는 걸로 될 수 있는 이런 사건인데 이런 사건에서 박지원 국정원장하고 이 대화를 안 했다? 사실 이거는 믿기가 좀 어렵죠.
◆ 김재섭> 무엇보다도 어제 SBS 보도내용 중에 조성은 씨가 직접 얘기했던 것이 당시에 국정원장인 박지원 원장님과 원했던 날짜가 아니고 이진동 기자가 치다라는 표현을 사용했거든요. 이런 것들을 미루어 짐작하건대 당연히 캡처가 이루어진 8월 10일과 8월 12일 사이에 만난 8월 11일에 이 정도 최소한의 논의는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저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공작을 많이 주장을 하셔서 유권자들 공감을 얻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논박할 뭐가 없어요.
◆ 김광진> 상식적으로 일단 제보 자체가 6월에 이미 다 끝난 상태인데 8월에 식사한 것이 공작이다, 공모다라고 하는 그 주장이 과연 박지원이라고 하는 정치인의 이름을 가지고 이 이슈를 조금 흔들어볼 수는 있겠지만 실제 사실관계 내용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인가, 하면 저는 정국에는 불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미경> 그런데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도 생태탕이요. 얼마나 그거 때문에 난리를 쳤어요. 생태탕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 김성회> 그래서 민주당이 졌습니다.(웃음)
◆ 정미경> 이번에도 질 것 같아요, 민주당이.(웃음)
◇ 박재홍> 지금 제작진이 속보로 전해 줬는데 내일 저희 한판승부에 조성은 씨가 출연하기로 했다라고 지금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프로그램 모셔가지고 정확하게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회>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는데 바로 섭외가 됐군요.
조성은.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 박재홍> 제작진이 생방 중에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청취자 깔로하냥 님은 이런 말씀을 질문을 주셨어요. 레스토랑에서 공개적으로 공모를 하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주셨는데 김재섭 최고위원님 답변해 주세요.
◆ 정미경> 그 레스토랑이라는 것은 이렇게 말하자면 여러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그런 걸로 착각하실 수가 있는데 여기서의 그 호텔은 룸이에요, 룸.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공모가 가능한 룸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 김재섭> 조성은 씨가 직접 했던 말이 제일 결정적인 단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게 부지불식간에 나온 이야기인지 실수인지는 결국 내일 오셔서 말씀 들어봐야 되겠지만 "원장님이랑 원했던 날짜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분명히 본인 입으로 했거든요. 그런 걸 미루어 짐작컨대 그게 또 룸이잖아요, 방이잖아요. 공모는 이루어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야당 측 청취자 서님이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직책상 윤석열 전 총장이 사주를 의심한 것처럼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공모를 의심하는 거 똑같습니다. 왜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십니까라는 질문. 이 질문은 두 분 중에 한 분이 답변을.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저는 단 한 번도 윤석열 총장의 개입설에 대해서 주장하거나 그렇게 해야 된다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시종일관 말씀드리이지만 손준성이라는 1급 공무원 검사가 국민의힘이라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 후보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고 그 고발장이 당직자에게 전달됐고 이후에 정점식 법률 지원단장이 이 파일을 직접 입수해서 이것이 고발조치가 이루어졌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세상이 뒤집힐 얘기다.
검사를 해 보시니까 더 잘 아시겠지만 야당한테 고발장 이거 고발해 달라고 고발장을 넘겨준 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윤석열 후보가 개입돼 있고 안 개입돼 있고 달라집니까? 제1야당이 검찰이 준 고발장을 받았으니까 고발한 사실 자체로 저는 참을 수 없는 치욕이 느껴지는데 윤석열 얘기를 꼭 해야 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 정미경> 손준성 검사는 지금 부인하고 있어요. 아직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고요. 제가 봤을 때 검사들은 그런 식으로 고발장을 안 써요. 그래서 아마 검사들은 그거 보고 이거 다 검사가 썼다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 박재홍> 김광진 의원님.
◆ 김광진> 다른 기준을 제시한 바는 없고요. 양측은 다 그 주장을 펴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장을 하신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다만 어느 시간이 되면 어느 쪽의 주장이 진실이었는지 그리고 그 주장이 얼마나 허구적이었는지라고 하는 것은 진실로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그건 조금 더 지켜보시면 될 것 같고요. 또 김웅 의원께서 그런 말도 하셨잖아요. 말이 계속 왔다 갔다 하긴 합니다마는, 그 고발장 내가 작성한 거다 초안을. 그런데 김웅 의원도 검사셨어요. 그래서 지금 이것이 검사가 쓴 게 맞는지 아닌 건지 참 여러 가지 상황들이 예측되는데, 저는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건 지켜보면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의혹이 알려진 지 벌써 10일이 훌쩍 넘었는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다음 차기 대선 리더가 누구냐 이런 고민하기도 바쁘실 텐데 또 의혹에 대해서 언론이 계속 중계를 하고 있고 또 국정감사도 시작이 되는데 이게 향후 대정부질문 핵심 쟁점은 물론 모든 정국을 빨아들일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미경 최고위원님.
◆ 정미경> 그래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이거 계속 블랙홀처럼 계속 아마 이게 이제 집중될 것 같아요. 그러면 다른 이슈는 다 사라지는 거거든요. 또 윤석열인 거예요. 윤석열만 계속 남아 있어서 결국 어떻게 될 건지, 제가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게 아닌지 민주당에서.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윤석열 총장이 아닌지. 저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박재홍> 김성회 소장님.
◆ 김성회> 뉴스버스가 문제제기한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애시당초 꺼낸 말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 이슈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검사가 제1야당에 전달했는지 여부가 확인되면 그것으로도 저는 정치적으로 충분히 책임을 져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요. 그 외의 상상들은 지금 하지 않겠습니다.
◇ 박재홍> 김재섭 비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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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섭> 저도 사실 이제 이 대화의, 지금 손준성 검사와의 그 프로필 사진이 뭐 캡처본이 오늘 아침에 나오고, 또 기타 여러 박지원 국정원장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이제 여러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다 보니까 사실 사안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해지는데, 결국 다른 건 다 부차적인 것이고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 간의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 이것만 밝히면 사실 모든 사안들이 깔끔하게 해결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게 좀 빠르게 수사가 이루어지고 빠르게 밝혀진다 그러면, 이것이 더 이상 이제 너무 길게 끌고 가는 것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광진 의원님.
◆ 김광진> 김웅 의원께서 기자회견 하시면서 그런 말씀 하셨잖아요. 윤석열 총장 주위에 사람 안 남아 있으니까 네가 잘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까지 서로 다 주고받는 관계라고 하셨는데, 저는 말 그대로 지금 이거는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인 것이고 우리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한 번 들게끔 만들어주는 진짜 국정농단의 사태이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연관됐느냐 아니냐라고 하는 부분은 공수처가 결정할 문제고 조사할 문제고. 다만 그 앞단에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해서 실제, 예를들면 전달을 1명에게만 하고 끝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것들에도 전달이 이루어지는 것이었는지 그렇게 해서 사주가 이루어지는 어떤 정황들이 더 많았던 것인지 그게 시민단체 형식이든 언론의 형식이든 다양한 방식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조사가 훨씬 더 중요한 사건이고 이외에 나오고 있는 부분들은 진짜 다 서브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저는 조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그게 이 사건의 가장 본질은 아니고 동대동의 비율로 어떤 무게감을 논박할 수 있는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첫 번째 직감이슈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공모했을까 O 둘, X 둘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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