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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에 아이 안고 도망…고양시 아파트서 천장 붕괴 사고 물바다 스프링클러 누수로 천장 무너져 낮잠 자던 아기 안고 울며 대피했다 날벼락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1. 9. 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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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다. 어떻게 공사를 했는지 원인을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 저 정도면 어딘가가 문제 있는 건데, 잠재적인 위험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다.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여러 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는 것 같고, 연결 부품이나 압력 조절 등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예상된다.

화재가 났을 때나 화재 진압을 위해 터져야 할 것이 상시 터진다고 본다면 얼마나 불안한 건가?

 

 

거주자는 지진이라도 일어난 걸로 오해했을 수 있고, 놀란 가슴을 쓰러내렸지 않았을까? 이걸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누가 와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입주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줄지도 걱정이다.

아무 문제 없었다면 괜찮겠지만, 이렇게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면, 문제가 없어도 불안하지 않을까?

1995년에 지어진 아파트라니... 이게 무슨 일인가...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923/109358533/2

 

“‘펑’ 소리에 아이 안고 도망”…고양시 아파트서 천장 붕괴 사고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의 천장이 스프링클러 배관 누수로 인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프링클러 누수로 집이 물바다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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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에 아이 안고 도망”…고양시 아파트서 천장 붕괴 사고
입력 | 2021-09-23 09:59:00


사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원. 온라인 카페 일산아지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의 천장이 스프링클러 배관 누수로 인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프링클러 누수로 집이 물바다가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해당 사고를 설명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20층에 거주하고 있다는 글 작성자 A 씨는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일요일(19일) 1시경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엄청난 사이렌 소리에 아기를 안고 울면서 1층으로 도망갔다”라며 “아기가 낮잠을 자고 있던 안방 침대에는 천장이 무너져 자칫하면 자고 있던 아기가 크게 다칠 뻔했다”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안방 침대 쪽에는 천장이 무너져 있고 온 집에는 물이 발목까지 차있어 아기 장난감이며 물건들이 둥둥 떠나니고 집기들, 안방 옷장, 화장대, 냉장고 심지어 아기방까지 물이 가득했다”라며 바닥에 물이 가득한 사진을 공개했다.

바닥이 물로 찬 내부. 온라인 카페 일산아지매

 

 

이후 그는 “경비실에서 아무 대처가 없어 무서운 마음에 남편이 119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대원들과 함께 물을 날랐다”라고 전했다.

또 “보험사에서는 추석 연휴라 목요일(23일)에야 처리할 수 있다고 말만 할 뿐 관리소장 역시 지금은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알아서 지내라고 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원인은 스프링클러 배관 누수로 알려졌다. 1995년 준공된 해당 아파트 단지엔 이날 40여 건의 누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가슴이 벌렁거린다”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 “관리사무소 대처에 너무 화가 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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