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이게 그래도 될만한 곳인데도 이걸 어떻게 설계했길래 수익이 한쪽으로만 흐르게 만들었나? 여기다가 또 엄청난 수익이 생길텐데 말이다. 이걸 어찌 깡통같은 곳이라 생각하고 공개 입찰이나 수익을 넓게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하지 않았는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그게 문제라 생각한다. 게다가 대출이든 뭐든 포기한 117 주택이 다시 343대 1이라니... 이것도 미친 경쟁률 아닌가? 포기한 사람만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만일 이게 예상된 수익이 나올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사업 아닐까?
신기하다. 이렇게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또 엄청 몰리는 4만명이 있다는 것이... 그리고 이익은 또 다시 불려지는 것 아닐까?
없는 사람만 포기하고, 법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만 포기한 거라 생각된다.
사업은 사기로 얼룩졌어도, 입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피해가 없었음 좋겠다. 아마도 피해는 없지 싶다.
화천대유 시행 '판교SK테라스뷰' 줍줍에 4만명 몰렸다
2021-10-08 09:02 송고2021-10-08 09:27 최종수정(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117가구 무순위 추가 입주자 모집…경쟁률 343.4대 1
판교SK뷰테라스 조감도. © 뉴스1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가 시행한 도시형 생활주택 '판교SK뷰테라스' 무순위 청약에 4만165명이 몰렸다.
8일 판교SK뷰테라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미계약 물량 117가구에 대한 무순위 추가 입주자 접수 결과 경쟁률은 343.4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았던 대장동 개발 5개 블록 중 마지막 분양이다.
지난 16일 실시한 본청약에서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와 주택 수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관심이 뜨거웠다.
하지만 당첨자 미계약에 따른 '줍줍' 물량이 100가구 넘게 풀렸다. 화천대유 사태와 대규모 미계약 발생이 겹치면서 일각에서는 논란에 따른 부담감으로 입주자들이 계약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추측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 관계자는 "아파트처럼 예비 당첨자를 선정하지 않아 바로 미계약 물량으로 잡혔고, 중도금 대출이 불가해 포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10억3610만∼13억510만원 수준으로, 분양 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당초 화천대유는 입주자 모집 공고에서 9억원 이내 40%, 초과분 20% 범위의 중도금 대출 알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규제 분위기가 강해지고 화천대유 논란이 불거지며 대출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순위 추가 입주자 당첨자 발표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이뤄진다. 당첨자는 8일~12일까지 예약을 거쳐 13~14일 이틀간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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