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의혹 공방 이재명, 유동규-정진상 통화 나중에 들었다 사후 인지 인정 유동규 관련 소식 언론인에 들었다 정진상 연관성 부인 확인 필요해 통화 사법당국 수사내용 흘린 것 경고

어디까지가 연결되어 있고, 어디까지가 끊어져있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설계자라면 이런 걸 다 계산에 넣어서 설계하지 않았을까?

 

성남시장으로 있은지도 오래됐고, 경기도지사도 놓고 싶지 않을 정도로 쥐고 있었기 때문에 서울 다음으로 경기도가 뜨고 있을 때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가 위력으로 이권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해보게 된다. 이게 합리적인지, 엉터리인지는 재판이나 특검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섵불리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보지만 구리다 라는 생각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다행스럽게 깔끔하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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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동규-정진상 통화 "나중에 들었다"

화천대유 의혹 공방

이재명, 유동규-정진상 통화 "나중에 들었다"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1-11-04 18:26

 

핵심요약

李, 언론 통화에서 "통화 나중에 들었다"며 사후 인지 인정

다만 유동규 관련 소식 "언론인에게 들었다"며 정진상 연관성은 부인

정진상 "확인 필요해 통화…사법당국이 수사내용 흘린 것에 경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 간의 통화와 관련해 "그날 통화한 것은 나중에 들었다"고 밝혔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 9월 29일 검찰 압수수색 전 정 부실장과 통화한 사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지난달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는 자신의 발언의 출처에 대해서는 정 부실장이 아닌 "언론인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라며 외부인 전언임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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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국감에서 "작년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에 너무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며 유 본부장과 관련한 소식을 접했던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정 부실장으로부터 계속해서 유 전 본부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때문에 이 후보의 "나중에 들었다"는 발언은 유 전 본부장과 정 부실장의 통화 사실을 통화 전이나 직후가 아닌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 알게 된 것으로 추정하게 한다.

 

다만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 간담회'에 참석했음에도 공개 석상에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말을 아꼈다.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연합뉴스

정 부실장은 앞선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화 사실을 밝혔다.

 

정 부실장은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며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사법당국이 범죄와 전혀 관련이 없는 특정 개인에 대한 수사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려 흠집을 내려는 행태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이 후보와 유 전 본부장 간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사람이 더 있다. 둘 다 (이 후보의) 복심"이라며 정 부실장 외에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사람이 더 있다는 의혹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