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키 160, 귀여운 베트남 신붓감 고개드는 불법 광고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광고 영상 사기결혼 돈털어먹고 도망가기 일쑤 자녀 있어도 무상관
이미 몇십년 전부터 베트남 신붓감에 대해 문제가 많았다. 돈주고 사오는 기분도 들었고, 잘 살면 다행이겠으나, 놀랍게도 그들은 도망간다. 돈 많이 벌 수 있는 곳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아무래도 이던 그들의 목표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미 결혼한 상태로 와서 사기결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소 돈벌이 수단으로 살고 있는 것이, 그들의 결혼일 수도 있는 거다. 어떻게 생각하면 희망고문이다. 돈을 다 뜯기게 사기치고, 인생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일반적인 삶이라도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대한민국 노총각에게 상셀감을 받지 않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거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게 된다.
최종 결혼까지 비용은 2000만원을 제안했다.
“2001년생, 키 160, 귀여운 베트남 신붓감”… 고개드는 불법 광고
김민기 기자
입력 2021.11.08 03:17
지난 3일 한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광고 영상의 한 장면. 얼굴은 본지가 모자이크 처리했다. /중개업체 블로그 캡처
“2001년생, 키 160, 체형 보통, 미용업 종사, 나이 어린 귀엽고 예쁜 초혼 신붓감.”
7일 국제결혼중개업체 A사(社)의 블로그에는 한 베트남 여성의 신상 정보가 자세히 올라와 있었다. 해당 여성의 사진, 동영상을 비롯해 거주지, 부모 나이, 형제 관계, 취미, 초·재혼 여부, 문신(文身) 여부 등도 포함돼 있었다. 이런 식으로 결혼 상대방의 신체 정보를 표시·광고하는 건 현행법상 불법이다.
이 블로그에는 해외 여성들의 상세 프로필이 500여 건 올라와 있고, 매일 5건 안팎의 새로운 프로필이 추가된다. A사 관계자는 “프로필을 보고 3~5명 정도 고르면 카카오톡이나 화상 만남을 먼저 주선해주겠다”며 “위드 코로나인 만큼 대면도 곧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최종 결혼까지 비용은 2000만원을 제안했다.
위드 코로나를 계기로 그간 잠잠했던 국제결혼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면서 불법 광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결혼중개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결혼 상대방의 얼굴 사진, 키, 몸무게 등 신체 정보 표시·광고를 금지했다. 여성가족부는 개정 이후부터 지난 9월까지 성(性) 상품화와 인권침해적 국제결혼 광고 1700여 건을 적발했다. 또 계도에 따르지 않은 33개 업체의 글을 삭제하는 등 행정 처분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광고는 법망을 피해가며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서 폐업하고 동남아 현지로 사업장을 옮긴 한 결혼중개업체 대표 B씨는 “한국의 포털 카페에 올렸던 여성들의 사진·프로필에 신고가 들어와, 최근 폐쇄 우려가 적은 페이스북·유튜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국내 한 포털 카페에 꾸준히 동남아 여성들의 상반신과 전신 사진 등 정보를 올리고 있는 결혼중개업체 C사 관계자는 “우린 전부 본인들의 동의를 받아 괜찮다”고 했지만,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개인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을 올리거나 체형을 글로 묘사하는 행위는 위법 소지가 있다”고 했다.
여성학 박사인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중개 단계는 결혼의 첫 단추인데 여성의 사진·프로필을 보고 ‘일방적으로 고르는 방식’으로 하는 건 인권유린의 우려가 있다”며 “물건 정보를 나열하듯 외국 여성의 신상 정보를 올리는 광고는 국격이나 시대적 흐름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해외 기반의 소셜미디어 통제가 어렵다면, 네이버·다음 등 국내 포털부터라도 철저히 단속해 신상 공개 광고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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