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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자산가 이수영 회장, 명품 대신 홈쇼핑서 옷 사는 이유 미쳤냐.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 가서 쓰고 오냐 부동산 전문기업인 광원산업을 창업해 현재까지 회장

창(窓)/연예窓

by dobioi 2021. 11.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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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어르신이라 생각했다. 다른 회장과는 다른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고, 겉모양보다는 실속있어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여러 행보가 그게 사실인 것으로 보여지고있고, 여러 사업 철학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수백억 자산가의 행보가 사회에 던지는 질문을 살짝 보여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뭘까!

 

 

‘수백억 자산가’ 이수영 회장, 명품 대신 홈쇼핑서 옷 사는 이유

수백억 자산가 이수영 회장, 명품 대신 홈쇼핑서 옷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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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자산가’ 이수영 회장, 명품 대신 홈쇼핑서 옷 사는 이유

 

김소정 기자

입력 2021.07.14 00:33

 

카이스트에 766억을 기부한 수백억 자산가 이수영(85) 광원산업 회장은 명품 브랜드 대신 홈쇼핑 옷을 선호한다.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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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이 회장의 미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 회장은 고교 동창들과 미국의 초대형 할인마트를 찾았다. 이 회장은 카트를 가득 채울 정도로 쇼핑에 매진했다. 특히 명품 대신 저렴한 의상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진행자들이 “회장님 정도면 명품을 사도 되지 않냐”고 묻자 이 회장은 “미쳤냐. 한국에서 번 돈을 왜 외국에 가서 쓰고 오냐”고 했다.

이어 “나는 홈쇼핑을 자주 이용한다. 홈쇼핑이 싸다. 색깔만 맞으면 된다. 나는 명품을 입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홈쇼핑’으로 옷을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다.

 

그는 지난달 29일 ‘와카남’에서 “이 늙은이가 백화점에 가서 옷을 하나 사려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시간 낭비를 하냐. 시간이 나한테 얼마나 귀한 건데”라며 “나는 주로 만원짜리 산다”고 말했다. 이날 그가 입은 상의도 홈쇼핑 제품이고, 진주 목걸이는 ‘가짜 진주’였다고 한다.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TV조선 '와카남'

그가 수백억 재산을 모을 수 있던 비결은 ‘근검절약'이다. 단 의료비는 절대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1936년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졸업 후 1964년 기자생활을 했다. 이후 1971년 광원목장을 설립해 축산업을 시작했고, 1988년 부동산 전문기업인 광원산업을 창업해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 80억원 상당의 미국 부동산과 2016년 10억원 상당의 미국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676억원 상당의 부동상을 카이스트에 기부하고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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