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아님 주의) 조폭 박철민 모른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 축의금 5000만원 감사 박철민 편지 받았다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동명이인이 많다. 특히나 핫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름이 같아서 헷갈린다. 언론에서는 기사에서 잘 구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
낚시성 키워드로 등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조폭 박철민 모른다”던 이준석, ‘축의금 5000만원 감사’ 朴편지 받았다
이가영 기자
입력 2021.11.23 15:23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이 1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방검찰청 후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이재명 조폭 뇌물설’을 제기한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는 ‘조직 선배 이준석씨(전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이재명 후보에게 보낸 돈 3억7000만원 중 일부를 자신이 전달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이씨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박씨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씨가 박씨로부터 ‘이씨가 보내준 결혼식 축의금 5000만원에 감사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던 사실이 23일 뉴스공장 방송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날 뉴스공장에서는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김진태 위원장이 출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김어준씨가) 이씨를 불러서 인터뷰하는 중에 김어준씨가 5000만원 축의금 이야기를 했다”며 “그 이야기 어디서 들었느냐”고 물었다. 김씨는 “이 씨가 수감 시절 (박철민씨로부터) 전달받은 서신 열 몇 통의 사본을 저희가 받았다”며 “편지 안에 5000만원 언급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없다”고 반박했고, 그러자 김씨는 “그럼 편지 안에 5000만원 언급이 있으면 주장 다 철회되는 건가”라고 맞받았다.
김 위원장은 “자료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고, 김씨는 “존재하는 자료를 다 안 보신 것 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5000만원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축의금 5000만원은) 대한민국에서 김씨가 처음 이야기한 거다. 축의금 액수를 아무도 말 안 했는데 먼저 이야기 한 사람이 범인”이라고도 했다. 김 위원장이 “그걸 저한테 확인시켜주면 제가 잘못 주장했다는 걸 인정하겠다”고 하자 김씨는 “그러면 제시할 수 있다. 오늘 중으로 제시하면 지금 주장하신 게 잘못됐다고 바로 인정하라”고 말하며 방송은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오늘 김어준 방송에 나가 박철민이 이준석 대표로부터 결혼식 축의금 50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근거를 대라고 했더니 김어준 측에서 나중에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박철민이 이준석에게 보낸 비공개 편지를 제시했는데 거기 ‘축의금 5000만원이나 주셔서 고맙다’는 대목이 나온다”며 “그렇다면 그건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근데 그 편지 내용을 보니 오히려 심증이 굳어진다”며 “이준석은 박철민을 모른다고 했는데, 두 사람이 모르는 사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내용이 구체적이고 생생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준석 측에서 그 편지를 여태 공개하지 않고 갖고 있었던 것 아닐까”라며 “이준석 말대로라면 박철민은 모르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 주지도 않은 5000만원을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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