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때 ‘이미지 컨설팅’에 8600만원, 여론조사·정치 컨설팅에 3억8000만원 파란빛을 띠는 회색 머리로 등장 그동안 갈색빛이 일부 도는 백발 이미지쇄신
대선 후보가 되면 저정도는 쓰는 거겠지?
하지만 평소 세상을 위해, 서민을 위해 돈을 써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또 대선 후보가 되니 이미지 변신을 위해 돈을 펑펑 써야 하나보다.
하지만 그렇게 돈을 쓴 것과 달리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볼 수 없다. 그냥 꼼생이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관상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이 되면 골떼리는 고문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글쎄 너무 비판적인가? 아니면 그가 쌓아놓은 이미지일까!
국회·정당
李 경선때 ‘이미지 컨설팅’에 8600만원 썼다
주희연 기자
입력 2021.11.24 22: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정치 컨설팅에 3억8000만원, ‘이미지 컨설팅’ 비용으로 86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 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1.02./뉴시스
KBS 탐사보도부가 중앙선관위로부터 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와 후원금 내역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 후보는 경선 기간 전후로 총 26억8000여만원을 썼다.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간 곳은 여론조사·정치 컨설팅이었다. 이 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1억7000만원), 윈지코리아컨설팅(1억1000여만원) 등에 총 3억8360만원을 지급했다. 유튜브 동영상 제작과 생중계, 관련 장비 대여에는 3억2402만원이 들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미지 컨설팅’ 업체에 8600만원을 지급한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7~10월 경기도 파주의 한 PI(Personal Identity·개인 이미지 연출) 업체에 총 8600만원을 지급했다. 미용과 의상, 이미지 컨설팅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필 사진 촬영에는 510만원이 들었다. 이 후보가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외모와 의상에 특별히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후보는 지난 7월 예비경선 첫 TV 토론에 다소 파란빛을 띠는 회색 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갈색빛이 일부 도는 백발이었는데, 염색한 이후로 더 깔끔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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