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횡령해 비트코인 투자 간 큰 日 회사원 수익률은? 8개월 만 17%가 올라 차익 386억원 사들인 비트코인 3879개 국내 정부도 몰수 비트코인 191개 약 123억 팔았다
황당한 기사다. 물론 저세상 얘기고 나랑은 전혀 상관 없는 뉴스라 별스럽지 않다. 저렇게해서 수익을 남겼다니, 잘하는 친구라는 생각도 든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했었다면 아마도 큰 수익을 거뒀을텐데, 안타깝기도 하다. 그리고, 웃기기도 하다. 손 안대고 코풀려다가 쇠고랑을 찼으니 말이다.
우리나라 정부도 재주가 좋다. 물론 더 갖고 있었다면 더 큰 수익도 될 수 있었겠지만, 정부라, 안정적으로 남겼겠지.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니었을까?
지인 중에도 있긴 한데... 수익이 났나 모르겠네! 그리 친한 지인이 아니라서... ㅎㅎㅎ
1700억 횡령해 비트코인 투자한 간 큰 日 회사원… 수익률은?
송주상 기자
입력 2021.12.22 10:06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의 한 회사원이 17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암호화폐를 샀으나 결국 덜미가 잡혔다. 그가 사들인 암호화폐의 가치는 8개월 만에 17%가 올라 차익만 386억원에 달했다.
21일 TV 아사히에 따르면 소니 자회사 중 하나인 보험회사 소니라이프의 전 직원 레이 이시이(32)는 170억엔(약 177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돼 20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시이는 지난 5월 “상사가 승인했다”며 회삿돈 170억엔을 자기 명의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한 은행 계좌로 보냈다. 그는 이 돈을 전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데 썼다. 사들인 비트코인은 3879개였다.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29일 이시이를 체포했고, 그가 산 비트코인은 미국 FBI가 압수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라 전부 FBI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옮겨진 상태다. 현재 이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07억엔(약 2158억원)으로 알려졌다. 차익만 37억엔(약 385억원)이다.
일본 경시청은 소니라이프의 횡령 피해액 170억엔은 모두 반환되지만, 차익의 행방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압수한 곳이 미국이기 때문이다.
범행을 저지른 이시이는 처음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비트코인이 압수되자 “큰 돈을 원했다”, “비트코인으로 바꾸면 찾을 수 없을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시청은 “암호화폐로 범행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했다.
국내 정부도 압수한 암호화폐로 큰 수익을 얻은 사례가 있었다. 지난 4월 검찰은 2017년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몰수한 비트코인 191개를 약 123억에 팔았다. 압수 당시 가치는 약 2억 7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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