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김건희 녹취록’ SNS에 올린 조국, 고발당해 조작된 ‘김건희 녹취록’ 가짜뉴스 화면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삭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
칼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 그저 객관적인 입장만 밝혔다면 좋겠지만, 편협하게 편향된 유언비어에 깊숙이 빠져서 퍼나르는 전법무부장관이시다.
이미 자신의 딸이 매도되고, 아들 문제도 붉어지고, 여러가지 사건에 회자되고 있어도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정말 억울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지지자들의 입맛에 맞는 말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법정에서 어떻게 결론나게 될까?
여론은 많리 기울어져 보이는데, 결정은 어떻게 날까? 과연 이러는 게 도움이 될까 등등... 생각이 많아진다.
‘가짜 김건희 녹취록’ SNS에 올린 조국, 고발당해
동아닷컴
입력 2022-01-26 11:50:00
업데이트 2022-01-26 11:54:55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사진=동아일보DB
조작된 ‘김건희 녹취록’ 가짜뉴스 화면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삭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조 전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조 전 장관은 평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 매우 적대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SNS에 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윤 후보에게 불리하도록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했다.
이어 “허위 게시물을 금방 내렸다 하더라도 다수가 게시물을 봤을 것이므로 김 씨는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했고, 윤 후보는 선거 당락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조 전 장관이 평소 윤 후보와 김 씨에 대해 부정적인 SNS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며 “검증을 빙자한 보복성 인격살인이고, 수법도 매우 교활하다. 허위사실을 잠시 노출시키고 삭제해 고의가 없다는 식으로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10-20대에 대한 김건희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김 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 중에 한 발언에 자막을 단 것이지만 실제 녹취록에 없는 내용에 자막을 조작한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해당 자막에는 “한국의 10대, 20대들 얼마나 쓰레기 같은 지 너도 봤잖아. 진짜 웃겨. 저능아들이야, 솔직히” 등 10~20대를 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이 게시물이 가짜뉴스임을 인지하고 게시물을 올린 후 얼마 되지 않아 삭제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미디어오늘에 “누가 보내줘 올렸다가 가짜뉴스임을 확인하고 즉각 삭제한 후 (해당 게시물이) 가짜뉴스라는 기사를 대체해 올렸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 역시 지난 18일 이 글을 인터넷에 유포한 누리꾼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