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흰둥이, 초코도 李 지지 이준석 컨셉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컨셉질(인터넷 등에서 임의로 가장한 콘셉트에 따라 내보이는 행동) 비판 [개소리] 반려동물 지지? 미치지않고서야

놀라운 기사를 보고, 역시 표 까먹는 사람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귀엽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황당함을 숨길 수 없다. 무슨 개소리인가? 개주인의 생각이지, 개가 좋아할리가 없지 않나!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가 어려운가 보다. 강아지들까지 총동원해야만 어떻게든 해볼 수 있는 상황인지 모르겠다.

 

글쎄, 개의 아빠 엄마는 이걸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놀라운 사고방식이다.

 

고민정 “흰둥이, 초코도 李 지지” 이준석 “컨셉질”

고민정 “흰둥이, 초코도 李 지지” 이준석 “컨셉질”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2.15 00:13

 

최근 ‘반려동물도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콘셉트로 소셜미디어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향해 14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컨셉질(인터넷 등에서 임의로 가장한 콘셉트에 따라 내보이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728x90

민주당 선대위에서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은 이날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지지표명을 해줬다”며 ‘흰둥이’ ‘밀크’ ‘뭉치’ ‘초코’ ‘호두’ ‘후추’ ‘만두’ ‘나나’ 같은 반려동물 60마리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 후보 지지자가 보낸 사연과 사진을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반려인들은 이 후보 지지 이유로 “동물 복지 공약이 많다” “제가 그냥 민주당 지지자다” “개 식용 금지 지지한다” “반려견 양육비 감경 공약이 좋다” 등을 댔다. 고 의원은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선거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런 고 의원을 겨냥해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저희가 자영업자, 은퇴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는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동물들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당대표로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은 지시할 계획이 없다”면서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라고 했다.

 

 

최인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과미래특별위원회 위원장도 고 의원의 이 후보 홍보 방식을 비판한 적이 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의원님은 강아지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강아지들의 언어를 잘 아시나 보다”라고 했다. 고 의원은 여기에 “부러우면 따라하시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