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민정 尹 지지선언 영상 나돌아 2019년 7월16일 통째 지우고 싶다 그땐 부정부패를 척결해온 사람으로 (윤 후보가) 검찰개혁을 완수해줄 사람으로 믿었다 농락당할 것이라 예상
사람 잘 본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에서 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걸 내부에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과거를 부정해야 그나마 정당하다고 볼멘 소리라도 할 수 있는 상황 아닐까?
이미 뱉은 말은 줏어담기가 어렵다. 게다가 이렇게 국민의힘을 도와주는 제대로 된 발음과 억양으로 발언한 걸 줏어담을 수 있을까? 놀라울 따름이다. 이게 입장차이 아닐까?
그 땐 맞았지만, 지금은 맞지 않다? 그럼 윤석열이 잘못됐던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잘못된 것 아닌가? 유권자들은 혼란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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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尹 지지선언’ 영상 나돌아…2019년 7월16일 통째 지우고 싶다”
동아닷컴
입력 2022-02-21 14:54:00
업데이트 2022-02-21 15:15:58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1일 인터넷상에 ‘고민정의 윤석열 지지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나돌고 있다며 영상 제작자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 의원이 언급한 게시물은 그가 청와대 대변인 시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임명 재가를 브리핑한 영상이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땐 부정부패를 척결해온 사람으로 (윤 후보가) 검찰개혁을 완수해줄 사람으로 믿었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어 “그 믿음은 거짓과 위선으로 범벅이 된 채 배신으로 돌아왔다. 할 수만 있다면 (브리핑했던) 2019년 7월 16일을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윤 후보를 두고 “자신을 믿어줬던 문재인 정부에게 거짓을 말함은 물론 현 정부를 적폐로 규정해 수사를 하겠다며 등에 칼을 꽂는 배신행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그의 거짓에 속았고, 그의 배신행위에 치가 떨린다”고 분노했다.
고 의원은 “나의 브리핑이 언젠가는 사람들 손에서 농락당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정치보복을 선언한 순간 시간 문제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렇게 두들길수록 나는 그리고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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