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안도현 尹지지 정운현 저격? 썩은 사과 던지고 독 든 사과 선택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겨냥 국민의힘 국민 위한 선택 환영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탈출자들이 가만히 있다가 커밍 아웃을 하게 된다면 겉잡을 수 없을 수 있겠다는 예상을 해보게 된다. 이재명을 선택할 바에는 차라리 윤석열이라는 탁월한 결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싶다. 어차피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재명이라면 정권교체를 통한 정리가 아닌, 계속되는 부정부패 또는 지리멸렬한 정치가 이어지는 것 아니겠나! 그걸 우려하는 국민의 커밍아웃을 권장하고, 기대하는 바이다.

 

각자의 입장이 있는 것일텐데, 그걸 무시해버리고, 독이 들었다, 썩었다 하는 표현도 우습기도 하고, 누워서 침뱉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

 

 

 

시인 안도현, ‘尹지지’ 정운현 저격? “썩은 사과 던지고 독 든 사과 선택”

시인 안도현, ‘尹지지’ 정운현 저격? “썩은 사과 던지고 독 든 사과 선택”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2.22 14:50

 

친여(親與) 성향의 시인 안도현씨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겨냥한 듯한 트윗을 남겼다.

 

안도현 시인 페이스북

 

안씨는 22일 트위터에 “썩은 사과를 던지고 독이 든 사과를 택한 정 아무개씨의 앞날이 번창하기를 빈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썩은 사과’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독이 든 사과’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것으로 보인다. ‘정 아무개씨’는 전날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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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 트위터에 쓴 한 문장은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끓게 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이 썩은 사과라는 거냐”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왜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정 전 실장을 저격하냐며 분노했다.

 

앞서 전날 정 전 실장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와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윤 후보로부터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당혹스러웠지만 결국은 수락했다”고 했다. 이 후보를 겨냥해서는 “덜 익은 사과는 익혀서 먹을 수 있지만 썩은 사과는 먹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전 실장의 행보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한 선택”이라며 환영했고, 이낙연 대선 경선 캠프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도 “정운현씨 잘가시오. 멀리 안나간다. 많이 배고프셨나 보다”라며 “당신 한 사람의 분노 유발로 열 사람을 결집시키고 있다. 오히려 고맙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