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직원도 안먹는다는 명장김치 김순자 대표 공장 즉시 폐쇄 공익제보자 유명 김치전문업체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 공장 식품명인과 식품명장 자격을 박탈해야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2. 2. 24. 09:50

본문

반응형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는 것이다. 그저 혼자만 그러면 괜찮은데, 여러 사람이 돈주고 사먹는 음식에 이런 짓을 하면 곤란하다. 게다가 식품명인, 명장이 이러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겠나? 게다가 안전하게 깔끔하게 꼼꼼하게 만들고 있는 다른 명장들은 어떻게 될텐가?

 

전수조사에 들어가거나, 알아서 하지 못하는 걸 체크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국민들은 계속해서 의심하게 될 것이다. 중국의 음식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것이다. 한국의 음식에 대한 청결하고, 철저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음식 갖고 장난치면 곤란하다. 무얼 믿고 사먹겠나?

 

 

직원도 안먹는다는 ‘명장김치’… 김순자 대표 “공장 즉시 폐쇄”

직원도 안먹는다는 명장김치 김순자 대표 공장 즉시 폐쇄

www.chosun.com

직원도 안먹는다는 ‘명장김치’… 김순자 대표 “공장 즉시 폐쇄”

정채빈 기자

입력 2022.02.23 13:14

 

공익제보자가 유명 김치전문업체 자회사 공장에서 안쪽이 황토색으로 변하거나 단면에 보라색 반점이 나타난 무를 촬영한 모습 /MBC

728x90

유명 ‘김치 명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김치 전문업체가 곰팡이가 핀 무와 썩은 배추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며 사과했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는 2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하여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공장 차제의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 및 품질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재정비와 신뢰받는 생산체계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과문이 게시된 후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현재 한성식품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몰려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김 대표이사의 레시피 등의 영상을 게시해온 유튜브 채널 또한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성식품 홈페이지

MBC는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핀 무를 손질하는 모습과 완제품 포장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 애벌레 알이 붙여있는 모습 등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작업자들은 재료를 손질하며 “쉰내가 난다” “아이 더러워” “나는 안 먹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도에서 한성식품 측은 “썩거나 먹을 수 없는 부분은 재료 손질 과정에서 전량 잘라내고 폐기했다. 완제품 김치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영상 속 공장은 전체 매출의 10%가 안 되며 현재는 시정조치를 했다”며 “다른 직영 공장 3군데의 제품들은 원재료 보관 창고가 달라 문제가 없다”고 했다.

 

완제품 포장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엔 애벌레 알이 달려 있는 모습 (위)과 , 밀가루 풀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장면 (아래) /MBC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이사는 2007년 ‘제 29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됐고, 2017년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치명장 1호로 유명한 그는 전통김치 외에도 미니롤 보쌈김치, 미역김치 등 특허김치를 개발해왔다.

 

이번 논란으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정부는 당장에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의 식품명인과 식품명장 자격을 박탈하길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