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선 앞두고 말바꾼 文 신한울·신고리 빠른시간 내 정상 가동 적절한 가동률 유지 안전성 확보 만전 기해 달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 단계적 정상가동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
놀라울 따름이다. 그동안 원전을 없애는 바람에 원전에 미래를 걸었던 학생들은 미래를 접어야 했고, 인생이 꼬여버렸는데, 이제 와서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이게 문재인 대통령이고,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의 인사다.
자신의 안위 말고는 생각하지도 않고, 걱정하고 싶지도 않은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지지자들의 말이 다 맞았으면 행복했겠지만, 그러지 않았고, 그것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업들이 피해를 본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은 잘 뽑아야 한다. 이렇게 엉터리 이념을 갖고서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망할 가능성이 높거나, 엄청난 비용이 발생될 수밖에 없고, 책임도 지지 않는다.
[속보] 대선 앞두고 말바꾼 文 “신한울·신고리 빠른시간 내 정상 가동”
김은중 기자
입력 2022.02.25 17:25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향후 60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電源·Power Supply)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기 내내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던 문 대통령이 임기 말, 대통령 선거 직전에서야 정책 전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 등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원전의 밀집도가 세계 최고라 에너지 믹스의 전환은 불가피 하다”면서도 “원전이 지속되는 향후 60여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원전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와 관련해 “포항과 경주의 지진, 국내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되었는데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루어졌다”며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했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는 24기가 현역이고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가 ‘건설 예정’ 상태다. 야당과 원자력 업계 등에선 “탈원전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가 신한울과 신고리 발전소 건설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문 대통령은 원전 기술 개발과 수출에 대해서도 “세계적 선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원전 해체 기술 ▲'차세대 원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SMR(중소형모듈원전) 연구 ▲핵융합 연구 등에 속도를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원전이 필요한 국가들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높이 사서 우리 원전의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하지만 임기 초반부터 강력한 탈원전 드라이브를 걸었던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놓고는 대선을 앞두고 ‘임기말 정책 전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임기 초인 지난 2017년 6월 부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원전이 안전하지도 저렴하지도 친환경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을 비롯한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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