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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vs 부도덕 李·尹 마지막까지 상대 아킬레스건 건들기 대선 전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 李·尹 거센 공방전 尹, 과거 조카사건 변호 언급하며 李 부도덕 지적당도 가세해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3. 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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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으려다 누군가가 보길래 봤다. 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했지만, 그래도 쌈박질 같은 분위기가 나와서 격 떨어지는 것도 보고, 헛소리 남발도 봤다. 상호 공격, 회피가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냥 답답했을 따름이고, 누군가 제대로 대통령이 되어야 할 사람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어쨌든 끝났고, 이걸로 윤안 합당이 이뤄져서 판세가 훅 바뀌어 버렸다. 이젠 끝을 향하고 있다.

 

욕쟁이 이재명은 힘들 거 같다.

 

 

 

'무능' vs '부도덕'…李·尹 마지막까지 상대 아킬레스건 건들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서도 상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도덕'과 '무능함'을 들춰내며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서로의 '아킬레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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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국민의 선택

'무능' vs '부도덕'…李·尹 마지막까지 상대 아킬레스건 건들기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2022-03-03 05:00

 

핵심요약

대선 전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李·尹 거센 공방전

李, 세부공약 지적하며 尹 '무능' 강조…"포인트 안 맞아"

尹, 과거 '조카사건 변호' 언급하며 李 '부도덕' 지적

당도 가세해 "尹, 엉뚱한 답변만" vs "李, 감정처리 안돼"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각 당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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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에서도 상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도덕'과 '무능함'을 들춰내며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서로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지점을 집중 공략하면서 정책 대결보다는 자신이 상대보다 '준비된 대통령', '도덕적 우월성' 등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막판 진영 결집과 중도층 확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李, 세부공약 지적하며 尹 '무능' 강조 전략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옆을 지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재명 후보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의 육아휴직 공약을 지적하면서 "현재 1년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었다.

 

윤 후보가 "강제로 쓰게 한다기보다 부부합산해서 1년 6개월씩, 3년간 쓰게 하자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하자 이 후보는 "질문에 좀 답을 해 달라"며 급기야 "25%다"라고 자신의 질문에 대신 답을 했다. 

 

이 후보는 뒤이은 질문에서도 '구조적 성평등 문제', '성인지 예산의 정의' 등을 캐물었고, 윤 후보의 답변이 부실하다고 판단했는지 "말씀의 취지가 이해가 안 된다", "전혀 포인트가 안 맞는 말씀"이라며 윤 후보의 발언 내용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세부적인 공약 지적을 통해 그동안 줄곧 주장해왔던 윤 후보의 '무능'을 비판하고, 역으로 자신의 '유능'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의 이번 대선 공략 키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다.

 

尹, 과거 '조카사건 변호' 언급하며 李 '부도덕' 지적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창원 기자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가 과거 조카 '잔혹 교제 살인사건' 변호를 맡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의 도덕성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윤 후보는 "여성인권을 무참히 짓밟으면서 페미니즘 운운하는 이런 분이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된다면 과연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싶은 그런 나라가 되겠나"라고 이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가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범죄인을 변호하는 일이어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해도 저의 부족함이었다"고 사과하자, 윤 후보는 곧바로 '대장동 사건'을 다시 꺼내들어 이 후보의 공직자로서의 윤리 문제를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대선 전 마지막 토론이었던 만큼, 이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도덕성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중도·부동층 표심 이탈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與 "尹, 엉뚱한 답변만" vs 野 "李, 감정처리 안돼"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 제3차 초청후보자 토론회에서 각 당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창원 기자

 

 

민주당 과 국민의힘의 토론 총평 역시 각각 윤 후보의 '무능'과 이 후보의 '부도덕'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당 박찬대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후보는 토론 내내 다른 후보들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만 내놓으며 준비되지 못한 후보임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주도권 토론을 이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으로 일관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토론까지 국민의 삶은 안중에 없었다"며 "다섯 번 토론 내내 주제와 상관없이 대장동 네거티브만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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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후보는 마지막 토론까지 상대 후보를 다그치듯 하고 비아냥대며 무례하게 임하는 등 기본적 감정 처리도 안 되는 자세로 임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윤 후보가 이 후보의 주된 공약인 기본소득의 예산 마련 관련 질의를 할 때는 동문서답을 해 놓고, 윤 후보가 대답할 때는 '포인트가 맞지 않는다'고 하거나 '그렇다는 거냐, 아니냐' 식의 답변을 요구한 것은 아주 실망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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