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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 전쟁 한 달 러군 7천~1만 5천명 사망 나토 군 고위 관리 추정치 밝혀 러 매체, 국방부 인용 전사자 9861명 이후 기사 곧바로 삭제 언론사 해킹당해 나토 우크라에 핵위협 대비 추가 ..

시사窓/국제

by dobioi 2022. 3.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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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이미 정당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푸틴의 미친 전쟁야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사망하고 있고, 러시아의 군인들도 사망하고 있고, 피해가 적지않아, 목적도, 정당성도 없어진 상황이라 생각한다.

 

회동이나 대화나 비폭력적인 방법으로도 가능할 일을 사람을 죽여가면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미개한 것이고, 옳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라도 망해가는 러시아도 살리고, 우크라이나도 살려줘라! 이렇게 해가지고는 모두 피해만 생길 뿐이라 생각한다. 평화스럽게도 서로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속보] 나토 “우크라 전쟁 한 달 러군 7천~1만 5천명 사망”

나토 군 고위 관리 추정치 밝혀, 러 매체, 국방부 인용 “전사자 9861명”이후 기사 곧바로 삭제…언론사 해킹당해나토 “우크라에 핵위협 대비 추가 지원 합의”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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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토 “우크라 전쟁 한 달 러군 7천~1만 5천명 사망”

입력: 2022.03.24 02:40 수정: 2022.03.24 02:40

 

나토 군 고위 관리 추정치 밝혀

러 매체, 국방부 인용 “전사자 9861명”

이후 기사 곧바로 삭제…언론사 해킹당해

나토 “우크라에 핵위협 대비 추가 지원 합의”

 

▲ 우크라 동북부 도로변에 방치된 러시아군 병사의 시신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리코프 외곽 도로에 26일(현지시간) 파괴된 러시아군 차량들이 멈춰서 있는 가운데 한 러시아 병사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다. 2022.2.27 하르키프 AFP 연합뉴스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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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군 포로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군 포로들이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2022.3.20

EPA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침공해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한 달간 러시아 군인 7000∼1만 500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나토가 러시아의 사상자 추정치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 “러 사상자 3만~4만명 추정”

 

한 익명의 나토 고위 군 관리는 이날 “나토는 사망자를 포함한 러시아 측 사상자를 3만∼4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 추정치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보와 러시아 측에서 나온 암시, 공개된 자료의 조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러시아의 친정부 타블로이드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 자국군 전사자 수가 9861명, 부상자는 1만 6153명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곧 삭제됐고 언론사는 해킹을 당했다고 해명했었다.

 

 

이 나토 군 관리는 3만∼4만명이라는 사상자 추정치는 전쟁에서 한 군대에서는 1명의 전사자가 나올 때마다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는 표준 계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상자는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사람은 물론 포로로 붙잡히거나 전투 중 실종된 사람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경우 사용 가능한 정보는 신뢰성이 의심스럽다면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측 사상자 추정치를 공개적으로 내놓는 것을 대체로 거부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장군 4명이 전쟁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VISEGRAD24

 

▲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19일,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 군인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나토 “러 핵전쟁서 결코 이길 수 없어”

“러 무책임한 핵 언사 중단해야”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동맹국은 핵, 화학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내일 동맹국들이 사이버안보 지원은 물론 우크라이나를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 위협에서 보호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를 포함해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이 위험하고 무책임한 핵 언사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핵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러 “미, 계속 압박하면 핵 재앙 급물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면서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의외로 진전을 보지 못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나 전술핵 등 위험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해 전 세계를 긴장하게 하기도 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극도로 중요하다”면서도 “동시에 이 충돌이 나토와 러시아간 전면전이 되지 않도록 막는 것도 극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지난달 4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하는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나토 “中, 노골적 거짓말·허위정보 확산”

 

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신규 전투단 배치

 

그는 또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신규 전투단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이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등에 전투단을 두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는 우리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기까지 나토 동쪽에 8개의 전투단을 갖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안보의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 따라서 우리는 억지와 방어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재설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물질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은 노골적인 거짓말과 허위 정보 확산을 포함해 러시아에 정치적 지원을 제공했다”면서 “동맹국들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위한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 정상들은 중국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에 부응하고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것을 삼가는 동시에 세계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번 전쟁의 즉각적인 평화적인 종료를 요구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침략을 지속해서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신문 1면에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이르핀의 일가족, 타티아나 페레베이니스와 아들 미키타, 딸 알리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크게 실었다. 이처럼 잔혹한 장면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것은 이런 류의 보도를 지양하는 언론사의 기존 방침에 얽매여 우크라이나인들이 직면한 현실과 참상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귀기울인 것으로 풀이된다.

 

▲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진입로에 반격을 받은 러시아군 탱크가 널브러져 있다. 2022-03-21 우크라이나 육군 제공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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