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혜경 법카 의혹 배씨 경찰에 고발 과잉의전 논란 관련 기자회견 도청 전 비서실 7급 공무원 은 배 씨의 지시 식당 10여 차례 도청 법인카드 음식값 결제 김 씨 자택으로 배달
자료가 확보되면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
경기남부경찰청 14일 법인카드 유용 및 과잉 의전 의혹과 관련해 김 씨와 이 전 지사, 배 씨 등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조사
상황은 이렇다. 대통령 당선이 행여나 됐다면 덮였겠다 싶다. 아니면 그 전에 밝혔어야할텐데, 경기도와 경찰은 그러지 못한 것이겠다. 대통령이면 조사하면 안될테니까...
허접한 상황 아닌가 싶다. 어쨌든 뒤늦게라도 조사를 하고, 또 벌을 받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 본다.
봐주기 수사 같은 건 없길 바랄 따름이다.
경기도, ‘김혜경 법카 의혹’ 배씨 경찰에 고발
동아일보
입력 2022-03-26 03:00:00
업데이트 2022-03-26 03:26:55
수원=이경진 기자
道 “횡령-업무상 배임 혐의”
카드 내역 제출… 경찰수사 탄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과잉의전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 배모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25일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배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도청 전 비서실 7급 공무원 A 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지난해 4∼10월 배 씨의 지시를 받고 식당에서 10여 차례 도청 법인카드로 음식값을 결제한 뒤 음식을 김 씨 자택으로 배달했다고 올해 초 증언했다.
도는 증언이 보도되자 즉시 감사에 착수해 도청 각 부서로부터 법인카드 사용명세를 제출받았다. 또 직원들의 진술도 청취했다. 도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배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이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는데, 배 씨가 연락이 안 돼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도는 배 씨가 경기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배 씨의 법인카드 사용명세 일체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가 확보되면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법인카드 유용 및 과잉 의전 의혹과 관련해 김 씨와 이 전 지사, 배 씨 등을 고발한 장영하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수원=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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