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28명, 2025년까지 14명 빼박 문재인 알박기 59명 명단 최초 공개 文 청와대, 민주당 국회의원·보좌관·당직자, 다큐 PD, 교수, 법조인, 시민단체 포진 文 핵심 공약에 대못
오죽하면 윤석열은 5년 뒤에 이러지 않겠다고 말했겠나 싶다. 알박기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의 대안이지, 정권교체가 일어났는데도 이렇게 혼란을 주고, 몽니를 부린 것을 보면, 윤석열 정부의 앞길을 막기 위한 포석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정치가 후진이라는 말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구태의연하게 나쁜 정치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도와주기는 커녕, 함정을 파놓고, 주요시설을 폭발시킨 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전쟁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렇게 헛소리를 문재인 대통령이 한 것 아닐까 싶다.
아마도 모든 것이 정상이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못하기 만드려는 악행이라 생각된다.
[단독] 2024년까지 28명, 2025년까지 14명 '빼박'…'문재인 알박기' 59명 명단 최초 공개
文 청와대, 민주당 국회의원·보좌관·당직자, 다큐 PD, 교수, 법조인, 시민단체 포진
'탈원전' '한수원' 등 文 핵심 공약에 대못… 尹 정부 취임 2~3년 후까지 임기 보장돼
강성규 기자
입력 2022-03-28 17:30
수정 2022-03-28 18:02
국민의힘이 전수조사한 문재인 정부 임기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명단 59명의 면면이 드러났다.
<뉴데일리>가 28일 단독입수한 '문재인 정부 주요 알박기 인사' 명단에 따르면 집계된 인사는 기관장급 13명, (비)상임이사·감사 46명 등 59명에 달한다.
특히 이 가운데 2024년까지가 임기인 인사가 28명, 2025년까지 임기인 이들도 14명에 이른다. 올해 5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도 윤석열 정부 중반까지 자리를 보전하는 사람이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뜻이다.
또 이들 다수가 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인 '탈원전' 관련 기관인 원자력안전재단, 한국수력원자력 등 윤석열 정부와 정책 기조가 다른 기관 곳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주요 요직에 포진함에 따라 새 정부 국정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의원실 보좌관 및 당직자 등은 물론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대학 교수, 법조인, 시민단체 활동가 등 이들의 출신도 다양하다.
청와대 출신으로는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창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정혜승 환경보전협회 비상임이사(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최병일 ㈜SR 상임이사(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출신은 박은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원장(18대 통합민주당), 허운나 한아프리카재단 사무처장(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등이다.
다큐 <노무현입니다>, <김군> 등을 제작한 최낙용 시네마 6411 대표가 영화진흥위원회 비상임 위원으로 임명된 것과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한국농어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눈길을 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인사들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들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 및 문재인 정권 청와대 출신"이라며 "전문성과 무관한 보은성 인사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란 문 대통령 약속은 정권 초반에 이미 폐기됐다"며 "선거에서 심판 받고도 반성은커녕 끝까지 자기 사람 챙기기에 매달린다면 더 큰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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