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가족들 돈 문제는 왜 이렇게 불투명한가 2017년엔 서울 홍은동 사저 청와대 행정관에게 판매 사위 이스타항공 지급 보증 회사 근무 김정숙 여사 옷값 결제 의혹
이상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상한 가족의 이야기는 영화가 아니고 현실이지만, 이것이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알 수가 없다. 진실을 아는 사람은 밝히지 않거나, 밝히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그것이 궁금하지만은 법의 판결과는 달리 30년 뒤에나 알려준다고 한다. 아마도 당사자는 죽거나 살거나인데, 그렇게 만들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문재인대통령이 말한 공정인가?
잘했으면 박수받고, 못했으면 벌받고, 그게 공정 아닌가? 자신은 박수 받고, 남은 벌 받고가 공정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그런 또라이가 대통령일리 없지 않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가 사리사욕을 채우는 곳이 아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지 않을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들을 감옥에 가둘 수 있었던 용기는, 자신은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걸면 걸리는 거라면, 잘못 걸었을 수도 있다는 거 아닌가?
문 대통령과 그 가족과 관련된 거래는 항상 의문투성이다
[사설] 문 대통령과 가족들 돈 문제는 왜 이렇게 불투명한가
조선일보
입력 2022.04.01 03:24
문재인 대통령이 2008년 청와대를 나온 뒤 머물렀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 photo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 살았던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매각해 17억4000여 만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한다. 2009년 8억7000만원에 사서 13년 만에 3배인 26억1000여 만원에 팔았다. 부동산으로 돈 벌지 못하게 하겠다던 문 대통령이다. 사저는 마을에서 2㎞가량 떨어진 계곡에 있다. 그런데도 26억원이나 받았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린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사저 주차장과 도로 등을 뺀 주택(329㎡) 매각가는 20억6000만원이다. 이 집 공시가격은 작년 2억9400만원이었다. 주변의 다른 주택(290㎡) 실거래가는 2020년 4억6000만원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이번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은 사인 간 직거래였다. 누군가 시세보다 높게 사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등기 이전도 되지 않은 상태여서 산 사람이 누군지도 알 수 없다. 청와대는 “정상 거래”라면서 누구에게 어떻게 팔았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엔 서울 홍은동 사저를 팔았다. 집을 산 사람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었다. 딸 다혜씨는 2018년 남편 소유이던 구기동 집을 자신이 증여받아 매각했다. 정상이라고 보기 힘들었고, 주변 시세보다 8000만원가량 높았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불법은 없었다”고만 했다. 다혜씨가 2021년 서울 양평동에 대출 없이 매입한 집을 1억4000만원 차익을 얻고 팔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혜씨 가족은 2018년 태국으로 이주했고, 남편은 이스타항공이 지급 보증을 서준 회사에서 일했다. 자녀는 한 해 수천만원이 드는 국제학교에 다녔다. 왜 해외로 갔고 무슨 돈으로 생활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청와대는 “사생활”이라며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았다. 다혜씨 가족의 해외 이주를 도운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은 공공기관장을 거쳐 의원까지 됐고 수백억대 횡령 범죄에도 수사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개인 카드로 결제했다” “세금계산서도 발행했다”고 했다. 하지만 옷과 신발 판매 업체들은 “비서관이 5만원권 현금으로 지불했다” “영수증을 발행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문 대통령과 그 가족과 관련된 거래는 항상 의문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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