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경제가 안보 경제안보시대 철저대비서울국제포럼 간담회서 정재계·학계·시민사회계 만나 경제안보 정책 구상 정몽준·이홍구·최태원·조현준 등 참석 승리의 역사 기대한다
정치인에 의해서 피해를 보는 경제인이 있으면 안되고, 반대로 경제인에 의해 정치인이 피해를 보면 안된다. 자칫하면 서로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잘 한다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데,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문제만 일이키지 않으면 될 거라 생각한다.
공정하게 하면 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반드시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면 경제도 발전하고, 정치는 그걸 뒷받침 해주는 역할을 한다면, 여러모로 좋은 것 아닐까 싶다.
누군가에게 특혜를 주거나, 누군가에게 특별한 피해를 주거나, 한쪽으로 쏠린다면 문제라할 수 있다. 골고루 기회를 주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한다면 좋겠다.
어쨌든 기업으로서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에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와는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을까?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정몽준·이홍구·최태원·조현준 등 참석.
尹당선인 “경제가 안보, 안보가 경제…경제안보시대 철저대비”
서울국제포럼 간담회서
정재계·학계·시민사회계 만나
경제안보 정책 구상
정몽준·이홍구·최태원·조현준 등 참석
”승리의 역사 기대한다”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4.18 14:4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며 ‘경제안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서울국제포럼(SFIA)의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오찬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새 정부가 우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고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서울국제포럼은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온 중요한 포럼으로, 국가 외교안보 비전을 설계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회의 중추국가로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역사의 흐름에 고비가 있듯 시간의 흐름에는 마디가 있다. 그 흐름과 마디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가 국가의 발전과 퇴보를 좌우한다”며 “오늘의 지구촌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19세기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시대가 재현되는 듯 싶은 새로운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에 “역사의 교훈을 꿰뚫어 보는 지혜와 분단된 조국의 평화로운 통일을 기필코 끌어내겠다는 민족정신을 앞세워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가는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인 이홍구 전 총리(왼쪽)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 초청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에 수많은 숙명적인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열강과도 겨룰 수 있는 길은 과학기술 혁신과 첨단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한국 전략 외에는 마땅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안보’를 간담회 주제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전 총리와 김 전 장관 외에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박형수 전 통계청장이 참석했다.
임성준 전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홍규덕 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권오곤 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이인실 지속경제사회개발원 이사장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계에서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최태원 SK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민선식 YBM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승훈 인피니트그룹 회장, 김효준 BMW Group Korea 고문이 자리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SFIA)이 진행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학계에서는 서울대에서 김은미 교무처장, 김병연 경제학부 교수, 조영태 보건학과 교수가 참석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김원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차미영 전산학부 교수, 김소영 교수가 참석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참석했다.
인수위에서는 외교안보분과 김성한 간사와 김태효 인수위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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