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文, 방 미리 빼면 절대 안 돼 배려 없는 尹, 참 잘다 북핵과 전쟁위기 국민들이 평가해야 될 몫 윤석열 당선인에게 잔인함 논의한거 아님?
참 이상한 문재인 정부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다. 사사건건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다가 몽니를 부리고 있다. 자화자찬은 심하게 하면서 차기 정부에 대한 배려를 실종하려는 것 같아 황당하다.
이사를 하더라도 기존 집주인과 협의하여 이사를 진행한다. 오전에 나가든, 전날 나가든, 미리 나가고 나서 집 내부를 수리하든, 여러가지 선택지를 협의해서 서로 배려해서 일정을 조정한다.
이미 결정된 내용을 가지고, 왜 이렇게 뒤에서 구구절절 말을 내는지 이상하다. 집주인인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말도 아니고, 복심인지, 따까리인지 모르겠지만 문심을 알고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혼자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 궁금하다.
국가 안보 문제를 말하는데, 이 타이밍에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사람은 거의 없거나, 문빠들만 그렇게 생각하고 기분나빠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나서서 총알을 막는 것도 아니고, 전쟁이 난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청와대 벙커가 그렇게 중요하단 말인가? 그날 전쟁이라도 일으켜 달라고 으니한테 연락이라도 했나?
미사일 빵빵 쏘고 있는 으니를 그렇게 잘 대우해줬던 이니에게 돌아온 게 뭔가? 박왕자 피살 사건 이후, 남북 관계가 정상으로 돌아온 적이 있나? 무엇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하며,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윤건영 “文, 방 미리 빼면 절대 안 돼…배려 없는 尹, 참 잘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4.21 10:18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기로 한 것과 관련 “윤석열 당선인이나 인수위가 참 잘다(마음이 작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마치 저희가 사정하고 부탁하는 듯해서, 구질구질해보여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꼭 5월 10일 날 무조건적으로 청와대를 개방해야 된다고 하니 나름 배려해서 9일 날 나가겠다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나 인수위는 배려의 마음이나 그런 태도가 전혀 안 보인다”라며 “국어사전에 ‘잘다’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 크기가 아주 작다 라는. 이번 과정을 보면서 윤석열 당선인이나 인수위가 참 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5월 10일에 청와대를 개방하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물리적으로 안 된다는 게 저희 주장”이라며 “5월 9일 자정까지는 청와대에 있는 벙커나 비상대책시설이 돌아가야 된다. 그런데 그게 1분 1초 만에 어떻게 5월 10일 날 새벽 1시부터 개방되겠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고자 하고 있고 그걸 고집을 피우니 답답할 노릇이고 답이 안 나온다”라고 했다.
‘아무리 못해도 이사 갈 시간, 방 뺄 시간은 줘야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상식적으로 (인수위 측에) 이야기해도 잘 수용이 안 되는 것 같다”라며 “(문 대통령이) 미리 방 빼서는 절대 안 된다. 그건 보수 진보를 떠나서 아무리 배려를 하고 이런 문제를 떠나서 대한민국 안위와 국가적 문제가 달려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책임은 지켜야 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평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평가해야 될 몫”이라면서도 “문재인 정부 하면 떠오르는 게 위기극복이란 말이 떠오른다. 지금처럼 인수위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북핵과 전쟁위기에서부터 출발했다. 선거 끝나자마자 다음 날 바로 임기를 시작했고 임기 마치는 지금까지도 코로나 위기다. 잘했다고 제가 자화자찬은 못하겠습니다만 최선을 다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임기 20일도 안 남았는데 국정운영 지지율이 40%중반이다”라며 “역대 정부 최고라고 생각하고, 5년간 헌신한 부분들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일부 반영된 것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앞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문 대통령이 미리 퇴거하는 것에 대해 “최소한의 상식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잔인함이 느껴진다”라며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조치로 취임식 아침에 환송을 받으며 취임식장으로 떠난 바가 있다. 그것이 상식적인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반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인수위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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