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서관실 책상 방향이 尹대통령이 깜짝 놀라 사과한 이유 왜 모든 비서관들 책상이 한 방향으로 돼 있는가 미비해도 층 옮겨서 설비를 해준다고 하니 당분간 (양해 부탁한다)
새 정부에서 일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상황이 제대로 만들어져있지 않은 상황에서 곧 떠난다 생각하고 일하는 것은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다. 하지만 준비 중이니, 프로젝트 뛰다 보면, 간간히 발생되는 상황이다. 물론 미리 준비되어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임시 사무실에서 준비를 기다리면서 일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불편은 없을 것이고, 혹시 청와대로 들어갔다면 또 다른 말이겠으나, 이전 정부와 다른 모양새를 위해 과감히 밀어붙인 것은 잘 한 것 같다.
아마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미신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겠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거기에서 빠져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선입견이 무서운 이유다. 이런 건 빠져나오기를 기다리거나, 강력한 정신교육이 필요할 수 있는데, 정치가 그렇게 되나! 어쩔 수 없이 생각하는데로 살다가 가거나, 바뀐다면 다행이거나 그렇지 않을까?
그렇다. 적어도 칸막이라도 준비하는 건 어떨까 싶고, 간이로 만들면 괜찮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해결은 되지 않더래도, 수장이 방문하고, 말이라도 들어준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해소는 될 거라 생각한다.
“이는 1990년대 이전까지 회사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책상 배치도로, 여전히 일부 회사에서는 이 같은 한 방향 배치도가 유지되고 있다”
“왜 비서관실 책상 방향이…” 尹대통령이 깜짝 놀라 사과한 이유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5.13 09:04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무실. /KTV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둘러보다 책상 배치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비서관들이 모두 한 방향을 보고 배치된 책상에 앉아 일을 하고 있던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12일 KTV국민방송과 YTN 돌발영상 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대통령이 취임 둘째날인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곳곳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한 비서관실에 들어가자 직원들은 일동 기립했다. 이 모습을 본 윤 대통령은 “뭐 이렇게 (일어났냐)”라며 “편하게 일하자”고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청사 비서관실을 둘러보고 있다. /YTN 유튜브
비서관실 곳곳을 둘러보던 윤 대통령은 “왜 모든 비서관들 책상이 한 방향으로 돼 있는가”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공사하느라 공간이 좁아서 그렇다”는 답변이 나오자, 윤 대통령은 “아 그렇구나. 그래. 불편해도 다 옮길 거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직원들에게 “미비해도 층 옮겨서 설비를 해준다고 하니 당분간 (양해 부탁한다)”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비서관실에서 만난 직원들에게도 재차 “일하기가 편해야 하는데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게 해서 나도 미안하다”며 “조금만 참고 열심히 잘 해보자”라고 양해를 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사무실을 순방, 총무비서관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시스
영상을 보면 윤 대통령이 방문한 비서관실 책상이 모두 한 방향을 보고 배치 돼 있다. 모든 책상이 칠판을 향해 배치된 학교 교실을 연상케 한다.
이는 1990년대 이전까지 회사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책상 배치도로, 여전히 일부 회사에서는 이 같은 한 방향 배치도가 유지되고 있다. 대체로 가장 뒤 쪽인 창가석에 가까울수록 직급이 높은 직원이 앉고 앞쪽 책상엔 낮은 직급 직원들이 앉아 앞쪽 직원들의 업무 모습이 뒤에 앉은 상사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짓 하는 직원 꼴보기 싫어서 제안했더니 윗분들이 좋아했다”며 한 방향 배치도가 공유돼 화제였다. 당시 “악마가 짠 배치도 아니냐”란 말이 나오기도 했다.
용산 청사 비서관실 모습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업무 효율은 쭉 오르겠다” “뒤에서 모니터 보이면 가시방석인데” “칸막이라도 설치해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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