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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해명할수록 꼬이는 KBS 난리난 임영웅 ‘0점 사태’ 르세라핌 테러? 어떤 KBS 방송에 출연해 5348점을 받았는지 공개하라 라디오 선곡표 증거로 다시 항의 KBS Cool FM 7개?

창(窓)/연예窓

by dobioi 2022. 5. 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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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을 건들면 큰일 터지게 되어있다. 진실은 밝혀질테지만 공정하게 하지 않으면 큰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팬덤이 적은 것도 아니고, 이제 튀어나온 신인그룹이 뭔가 짠 것 같은 조작 느낌이 물씬 들게 하는 건 또 아니지 않나?

 

이렇게 되면, 또 뮤직뱅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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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할수록 꼬이는 KBS…난리난 임영웅 ‘0점 사태’ 뭐길래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5.19 15:42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가 1위 점수 집계 논란으로 시청자들과 가수 팬들에게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연일 입장문을 내놓고 있지만, 애매한 해명으로 더 큰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13일 KBS2 '뮤직뱅크' 1위·2위 점수 비교표/KBS2 '뮤직뱅크'

 

이번 논란은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가수 임영웅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1위 주인공은 음원사이트 음원 순위, 앨범 초동(발매 일주일 판매량) 100만장 이상 등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임영웅으로 예측됐었다. 그러나 임영웅은 총점에서 846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점수를 구체적으로 보면 임영웅의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디지털 음원점수는 1148점, 음반점수는 5885점이고, 르세라핌의 ‘피어리스’는 각각 544점, 1955점이었다. 임영웅이 약 2~3배 앞섰다. 승패를 가른 건 방송 횟수 점수였다. 르세라핌은 5885점을 받았으나, 임영웅은 0점을 받았다.

 

뮤직뱅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점수 집계 방식을 보면, 1위는 SNS 지수(5%), 디지털 음원(60%), 음반 차트(5%), 시청자선호도 조사(10%), 방송 횟수(20%)를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가수가 차지한다. 여기서 방송 횟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합산한다.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그러나 임영웅 팬덤과 시청자들은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집계 방식에 의문을 표했다. KBS 시청자 권익 센터 게시판에는 르세라핌이 어떤 KBS 방송에 출연해 5348점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이에 18일 ‘뮤직뱅크’ 한동규 CP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르세라핌과 임영웅의 집계 기간은 5월2~8일이었다. 해당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 등에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노래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4일 KBS Cool FM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에 선곡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KBS 홈페이지

 

그러나 임영웅 팬들과 네티즌들은 한 CP 해명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차 반발했다. 그 이유는 한 CP가 언급한 기간에 임영웅의 신곡이 KBS 라디오에 나온 적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지난 4일 KBS Cool FM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 KBS 2Radio ‘임백천의 백뮤직’, 7일 KBS 2Radio ‘김혜영과 함께’에서 선곡됐다.

 

세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곡표를 증거로 내밀며 다시 항의하자, 뮤직뱅크는 19일 오후 새로운 입장문을 냈다. 뮤직뱅크는 “방송 점수 중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이 기준은 모든 곡에 매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했다. 임영웅의 신곡이 방송된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는 KBS Cool FM이긴 하지만, 7개 프로그램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0점’이라는 것이다. 뮤직뱅크는 7개 프로그램명을 공개하진 않았다.

 

임영웅 팬덤과 네티즌들은 이번 해명문조차도 부실하다며 “공영방송 수준이 이거냐”며 분노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영웅 노래 안 나온 프로그램 7개 급하게 추린 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 임영웅 팬덤은 “끝까지 가보자”며 7개 프로그램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뮤직뱅크는 점수 반영 기준을 절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에 대해 뮤직뱅크 PD는 디스패치에 “방송 점수가 어디에 몇점이 부여된다는 것을 공개하면, 가요 기획사가 해당 부분을 악용할 수 있다. 방송 점수 악용 사례를 없애기 위해 기준을 공개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명할수록 꼬이는 KBS…난리난 임영웅 ‘0점 사태’ 뭐길래

해명할수록 꼬이는 KBS난리난 임영웅 0점 사태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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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최근 KBS 2TV ‘뮤직뱅크’(이하 뮤뱅)에서 1위를 하지 못한 배경에 점수 조작 정황이 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뮤뱅의 점수 조작 논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관련 고발장과 진정서가 전날 담당과에 배당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뮤뱅 논란은 지난 13일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 0점으로 1위 경쟁에서 떨어지며 시작됐다. 뮤뱅은 디지털 음원(전체 점수의 60%), 방송 횟수(20%), 시청자 선호도(10%), 음반(5%), SNS(5%)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임영웅은 최근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뮤뱅 1위 후보에 올라 음원·음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방송 횟수에서 0점을 받으며 걸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에 밀려 2위를 했다.

 

이런 논란에 대해 KBS 측은 “순위 집계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나 피의자 등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고발인과 진정인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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