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윤형선 가짜 계양사람” 윤형선 “도망자가 백날 억지” 25년가량 병원 운영 전셋집 주소지 집주인 집 판다 해 잠시 주소지 목동 옮겼던 것 계양속편한 내과 대표원장
사실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유언비어와 갖은 거짓말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그 지역에서 계양 속편한 내과의 대표원장으로 지낸 사람이라는 걸 보면, 그가 어디에서 활동했고, 먹고 살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은 분명하게 분당 사람 아닌가? 인천 계양에는 왠일로 왔는지 아마도 계양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은 그게 아니라고, 순수한 의도라고 호도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걸 이재명 측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늘 더불어민주당에 밀려서 당선은 못됐지만, 계속해서 인천 계양을 위해 고민하고, 힘써왔을 윤형선을 유권자는 기억해줄 것이다.
속을 편안하게 해줄 윤형선이 인천 계양의 적합한 인물임은 고민하지 않아도 알만한 일일 것이다.
도망자가 중국으로 튈만한 곳은 아니라고 본다.
윤형선 후보는 계양주민 돈으로 서울 목동에서 살았으면서 ‘25년’, ‘계양사람’ 거짓말한 것에 대해 계양구민께 사죄하시라
이재명 측 “윤형선 가짜 계양사람” 윤형선 “도망자가 백날 억지”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24 08:17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8일 인천시 계양구 양궁체육관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측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가짜 계양사람’이라며 “계양구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윤형선 후보는 “도망자가 백날 억지”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23일 ‘알고 보니 가짜 계양사람 윤형선 후보는 법적책임 져야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윤형선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언론보도로 확인됐다”라며 “윤 후보는 ‘25년’, ‘계양사람’을 참칭하며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 연고가 없었다고 선동하더니, 실상은 본인이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사람’이었다. 유권자를 우롱하는 행태가 기가 막히다”라고 했다.
김남준 대변인은 “정치인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정치인의 거짓말은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민주주의의 중대죄악”이라며 “국민들께서는 거짓말로 선거 슬로건을 내건 ‘가짜 계양사람’이 공약을 잘 지키리라 생각하지 않으실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윤형선 후보는 계양주민 돈으로 서울 목동에서 살았으면서 ‘25년’, ‘계양사람’ 거짓말한 것에 대해 계양구민께 사죄하시라. 또한 공보물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에 따른 법적책임도 반드시 지시라”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전셋집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해 잠시 주소지를 목동으로 옮겼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의사인 윤 후보는 인천 계양구에서 25년가량 병원을 운영해왔다. 윤 후보는 서울 목동에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집이 있고 계양엔 전셋집이 있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계양구민과 함께한 25년은 아무리 억지를 부린다 해도 바뀌지 않는다. 그건 저와 함께 웃고 울고 연을 맺고 지내오신 29만 계양구민 여러분들이 제일 잘 아실 거라 믿는다”라며 “도망자가 백날 억지를 부려봤자 제가 계양구민 여러분들과 함께한 ‘25년’이라는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패배해서 도망 온 도망자의 ‘25일’과 같아질 리 없다. 25년과 25일의 차이는 결코 변함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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