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에게 미공개 사진 보내는 이유 공식 팬클럽 ‘건희 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팬클럽 개설 뒷이야기 김 여사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과는 별개의 팬클럽
회원은 아니지만 팬클럽이 계속 이슈가 되는 게 궁금해서 보게 된다. 이상하게 생각하려면 한없이 이상한 것이고, 좋게 생각하려면 뭘 해도 좋아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면 그 색안경 색깔 때문에 흰 종이도 컬러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 비공식적으로 음해하려는 의도로 카페를 만드는 건 별로다. 하지만 서로 양해각서(?)를 주고받고 만든 카페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수인이라고 매도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치자면 어떤 팬카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나?
차라리 양성해서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릴 수 있게 서로 도와주는 것이 나름 낫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언론에서 하는 것은 현상을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라 하겠지만, 제보자가 생각이 좀 다르다면 음해성 기사가 널리 퍼질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
누군가의 펜카페가 있다는 건 의미있다고 본다. 무명의 가수나 개그맨 등도 오랜 펜카페에 애정이 솟는 것 아닐까? 김건희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대통령 부인으로 누릴 수 있는 인기는 기회가 있을 동안 잘 누리길 바란다.
찾아다니며 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대로 둬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본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에게 미공개 사진 보내는 이유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5.25 14:08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식 팬클럽 ‘건희 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팬클럽 개설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페이스북 페이지로 만든 ‘건희 사랑’은 김 여사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과는 별개의 팬클럽이다. 작년 11월에 개설됐고, 회원수는 약 2만명이다.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 참석 차 청와대에 방문했다./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강 변호사는 24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건희 사랑’을 만든 이유에 대해 “김 여사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나라를 구하겠단 생각이었다.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을 응원했고 그 연장선에서 김 여사를 응원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4~5년 전 김 여사와 장애인 문화예술 단체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와 상관없이 알고 지냈다. 나는 변호사고 김 여사는 당시 검찰총장 아내였기 때문에 사적으로 연락하지 않고, 단체 활동만 했다. 나는 단체 이사를, 김 여사는 재능기부와 금전적 지원을 했다”고 했다.
팬클럽 개설 초기에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강 변호사는 “모 인사는 내게 전화를 해 왜 그런 걸 만들려고 하냐고 했다. 나는 굉장히 강직해서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일은 안 한다. 김 여사가 억울해 보여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팬클럽과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김 여사의 미공개 사진을 올리곤 한다. 출처는 김 여사다. ‘왜 강 변호사에게 김 여사가 사진을 보내냐’는 질문에 그는 “글쎄. 내가 건희 사랑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일 거다”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가 사진에 대한 별도의 설명을 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만약 김 여사 사진이 언론에 보도돼 강 변호사가 “이렇게 보도됐다”고 문자 메시지로 기사 링크를 보내면 김 여사가 “좋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답장을 보내는 정도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에 대해 “첫 느낌이 커리어우먼이었다. 통이 큰 사람이다. 딱 설명하긴 어려운데…대개 처음 만나면 의도적으로 겸손할 수 있고 말을 돌려서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게 전혀 없더라.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처럼 대한다. 내가 밥값을 내려고 해도 그럴 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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