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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 “내가 너무 늦게 왔다” 폭풍 오열 고교시절 추억의 하숙집 맛있는 음식 주시던 할머니, 이름도 좋아하는 음식도 기억하시는 마음씀씀이 살만한 세상이라 느껴

창(窓)/연예窓

by dobioi 2022. 5.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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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갔다가 우연히 잠시 보게 됐다. 박나래가 찾은 할머니를 만나고서 감격하는 모습과, 맛있게 어린 시절에 먹었던 그맛의 식사를 하는 모습에서 안쓰럽기도 하고, 추억에 젖기도 했다.

 

가식없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박나래의 어린 마음이 나름 보호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집 떠나와 하숙하던 시절이니, 마음이 얼마나 공허하고, 헛헛했겠나!

 

집밥이 그리웠을텐데, 하숙집의 맛있는 집밥을 먹으며 젊은 시절을 잘 보내왔던 것이 큰 복이다 싶었다. 할머니가 연세가 있으셔도 어릴 적 같이 있었던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읊으시고, 맛있어 하던 반찬도 기억하시는 걸로 봐서 대단히 지혜로우신 분이다 싶었다.

 

살만한 세상이 이런 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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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 “내가 너무 늦게 왔다” 폭풍 오열

OSEN

입력 2022.05.27 08:06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고교시절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 나선다. 그때 그 시절 모습 그대로 간직한 하숙집 동네에서 “내가 너무 늦게 왔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박나래의 추억 여행이 공개된다.

 

박나래는 앞서 20여 년 만에 모교 방문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치고 향한 곳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닌 낯선 동네여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급기야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북받친 감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은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박나래가 어렴풋이 보이는 고교시절 하숙집을 발견한 것. 어린 나이에 상경한 자신을 3년 내내 친손주처럼 돌봐줬던 할머니 생각에 무작정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덩달아 애타게 만든다. 추억이 이끄는 대로 찾아간 그가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년 가까운 세월에 많은 것이 변해 버렸지만, 박나래의 하숙집 동네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향수를 자극한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이웃주민들 역시 그를 한 눈에 알아봐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 가운데, 하숙집 할머니의 근황까지 직접 전해주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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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박나래가 “내가 너무 늦게 왔다”며 오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무슨 사연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애써 웃어봐도 흐르는 눈물이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바삐 발걸음을 재촉하는 그에게 어떤 이야기가 들려온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

 

박나래는 하숙집 할머니와 함께 했던 고교시절을 떠올리며 “어릴 때 상경해 여기에 의지할 가족이 한 명도 없었다. 학교 다니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안할 수 있었는데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셨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내 코끝 찡한 아련함을 안긴다. 과연 간절한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나래와 하숙집 할머니의 재회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박나래 “내가 너무 늦게 왔다” 폭풍 오열

나 혼자 산다 박나래 내가 너무 늦게 왔다 폭풍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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