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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시위대, 입으로 총질. 文, 집안 갇힌 생쥐꼴” 글 올렸다 삭제 더 이상은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은 내가 지킬 것 힘들듯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5. 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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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어렵다. 생각과는 다르게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위대를 향한 말인지, 전국민을 향한 말인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말인지, 아니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딸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걸 국민들이 이해해줄지는 의문이다. 무엇을 향한 외침인지, 어떤 현상에 의해 반대 의견인지, 지지 의견인지, 누가 문제인지가 모호하다.

 

복잡한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좋은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다. 누구나 심판을 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아 보인다.

 

더 이상은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은 내가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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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다혜씨 “시위대, 입으로 총질... 文, 집안 갇힌 생쥐꼴” 글 올렸다 삭제

김아진 기자

입력 2022.05.29 22:57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경남 양산 사저 앞 시위대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냐”고 했다. 자기 가족들이 “집 안에 갇힌 생쥐꼴”이라고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수 단체들은 확성기 등을 통해 문 대통령 비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문 전 대통령 비판 단체 시위로 인한 이지역 주민들의 피해 호소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뉴스1

 

다혜씨는 28일 트위터를 통해 “이게 과연 집회인가”라며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은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은 내가 지킬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 임기 내에는 해명할 일이 있어도 침묵했지만 이제 할 말은 하겠다는 뜻이다. 다혜씨는 “들이받을 생각을 하고 왔다. 나설 명분이 있는 사람은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며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사이라도 조용하겠지란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고 했다. 이어 “창문조차 열 수 없다”며 사저에서 보이는 시위대 사진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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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혜씨는 지난 27일 ‘찐딸’이란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 트위터 활동을 시작했다. 소개 창에는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 썼다.

 

문 전 대통령도 여러 차례 시위대 소음에 대해 불편을 호소했다. 지난 15일 페이스북에는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썼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한 27일, 기자들과 만나서도 “불편하다”고 했다.

 

 

딸 다혜씨 “시위대, 입으로 총질... 文, 집안 갇힌 생쥐꼴” 글 올렸다 삭제

딸 다혜씨 시위대, 입으로 총질... 文, 집안 갇힌 생쥐꼴 글 올렸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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