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전? 김근식 떴다방 이재명 vs 현근택 오랜 이슈 사전투표 정착된 듯, 유불리 없어 민주당, 朴탄핵 후 보수정당과 비슷 이재명 살리기 공약 윤종원 논란, 당정 물밑 협의했어야
서로의 입장을 모두 감안해주기는 어렵다. 여론에 따라 움직이는 거겠지만, 몹시 작은 차이로도 대통령이 선택되기도 하고, 여러 선거에서 당선과 탈락을 구분짓기도 한다.
그래서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진실과는 멀어질 수도 있고, 국민의 행복과 맞바꾸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대놓고 누구를 살리고자 당이 나선다면, 국민은 또 그것을 견제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이재명이 갑자기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온 건 의외다. 게다가 송영길 이 싸놓은 똥을 이재명이 줏어먹으려는 거 같아서 문제라 생각한다. 던졌다는 건 하기 싫다는 것이고, 그러려면 비용만 발생시키는 건데, 이렇게 만들어둔 더불어민주당의 사기 놀음에 놀아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법을 바꿔야 한다고 본다. 국회의원 등을 개인적인 사유에 의해서 사퇴하면 해당하는 정당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 이게 뭔가? 아니면 돈을 모두 개워내라!
송영길은 이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되었지만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낙선한 직후 대표직을 사퇴하였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영길 의원이 서울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계양구 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었다.
김현정의 뉴스쇼
김포공항? 김근식 "떴다방 이재명" vs 현근택 "오랜 이슈"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2-05-30 09:46
<국민의힘 김근식 前 비전전략실장>
사전투표 정착된 듯, 유불리 없어
민주당, 朴탄핵 후 보수정당과 비슷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 살리기 공약
윤종원 논란, 당정 물밑 협의했어야
<민주당 현근택 前 선대위 대변인>
보통 투표율 낮으면 민주당이 불리해
민주당 비대위 갈등, 선거 뒤로 봉합
김포공항 이전, 원래 제기되던 이슈
윤종원 낙마, 말로만 책임총리·협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현근택 (민주당 전 선대위 대변인)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오늘도 두 분의 패널 나오셨어요.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김근식 교수, 민주당 현근택 전 선대위대변인 현근택 변호사님 어서 오십시오.
◆ 김근식> 안녕하세요.
◆ 현근택>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두 분은 사전투표 하셨습니까?
◆ 현근택> 했습니다. 저는.
◆ 김근식> 저는 아직 안 했습니다.
◆ 현근택> 사전투표를 안 믿으시구나. 아직. (웃음)
◆ 김근식> (웃음)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입장이죠.
◇ 김현정> (웃음) 시작하자마 공격으로.
◆ 김근식> 왜냐하면 나는 줄 서는 거 싫어해서.
◆ 현근택> 사전투표 줄 다 안 서요. 요즘은.
◆ 김근식> 동사무소 가면 서요.
◆ 현근택> 아침 8시 전에 가면 잘 안 서요.
◆ 김근식> 맛집 같은 데도 줄 서면 잘 안 먹습니다.
◇ 김현정> 한 분과 안 한 분. 저도 그냥 본투표 하려고 사전투표 할 시간이 좀 없었는데.
◆ 김근식> 본투표가 더 편해요.
◆ 현근택> 저는 본투표 때 방송을 해야 되기 때문에.
◇ 김현정> 편하기로는 사전투표가 더 편하죠.
◆ 현근택> 훨씬 편하죠.
◆ 김근식> 줄 선다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걸로. 지난 금토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 20.62%.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에는 최고치가 나왔어요. 물론 지난 지방선거랑 비교했을 때 크게 오른 건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역대 최고. 이거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현 변호사님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 현근택> 제가 보기에는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0.5% 정도 높아진 건데 지난번 지방선거가 20.1, 그다음에 총선이 26, 그다음에 대선이 36이였거든요. 쭉 높아지다가 확 떨어진 거예요.
◇ 김현정> 대선하고 비교하면.
◆ 현근택> 그렇죠. 사실은 어찌 보면 사전투표가 높아지다가 떨어지는 추세기 때문에 역대 최고라고 그러지만 지난번보다 0.5% 높아진 거고. 지난번 지방선거가 60%정도였는데 총투표율이. 저는 그래서 60%는 안 넘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역대 최고, 지방선거 중에 최고라지만 지금까지 추세로 보건데 사전투표가 계속 높아지다가 생각보다는 높지 않다. 저는 한 25% 정도 나오지 않겠나 봤는데 그렇게 본다 그러면 높지는 않은 것 같고 총 전체 투표율도 지난번 지방선거 60% 정도 나오겠냐. 약간 좀 회의적으로 보는데 그래서 투표를 많이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이거는 그러면 누구한테 그렇게 되면. 누구한테 유리하고 누구한테 불리한 거예요?
◆ 현근택> 사실은 지난번 대선 때도 사전투표 높았을 때 이 얘기 굉장히 많았거든요. 여당이 유리하냐 야당이 유리하냐.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계속 사전투표, 음모론… 투표 안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서로 하자는 입장이어서 유불리 따질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그런데 전체투표율이 좀 이제 높았거든요. 그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그 부분에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전체투표율이 어쨌든 좀 60% 이하가 됐을 때는 아마 각 지지층만 투표하는 거다. 중도층은 선거 안 한다고 볼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전체 투표율이 떨어졌을 때는 오히려 민주당이 유리한 상황이 아니지 않나.
◇ 김현정> 유리한 상황이.
◆ 현근택> 아닐 수 있다.
◇ 김현정> 아닐 수 있다. 투표율이 올라야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보시는 거예요.
◆ 현근택>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민주당이 그런 스탠스였기 때문에요. 투표율이 낮은 것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사전투표는 지난 대선 지나면서 이게 누구 쪽의 유불리를 가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사전투표는 정착이 된 겁니다. 투표를 사실상 3일 하는 거죠. 그래서 편의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에 따라서 진보가 유리하고 보수가 불리하다 이런 식의 등식은 이미 깨진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지방선거를 우리 현 변호사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좀 관심이 낮은 것 같아요. 관심이 낮은 것 같아서 투표율이 예상보다 적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결국은 양측의 적극 투표층들이 얼마나 결집하느냐 여부인데 그런 면에서 보면 뚜껑을 열어봐야 될 것 같고. 사전투표율 자체만 가지고 이번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를 정확히 예단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 김현정> 두 분 다 같은 생각이시네요. 그런데 뜨거운 곳이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 여기는 24.94%. 거의 25%가 나왔어요. 여기에 사전투표율은. 게다가 변수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공약. 이게 오늘 두 분이 골라 오신 뉴스닥에 있는 걸로 알아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다시 얘기할 것이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두 분의 상한가, 하한가 키워드 확인하겠습니다.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네, 금방 말씀하신 내용과 연관이 있는데요. '내우외환, 좌충우돌 민주당' 이렇게 하한가로 잡아왔습니다.
◇ 김현정> 민주당 하한가. 현근택 변호사님.
◆ 현근택> 저는 '허수아비 총리 한덕수 하한가'로 했습니다.
◇ 김현정> 한덕수 총리 하한가. 김근식 교수님 키워드부터 좀 가보죠. 민주당 하한가. 어수선했죠, 지난주가.
◆ 김근식> 그렇죠. 선거 막바지인데 내우외환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은 전반적으로 지방선거가 지금 녹록하지 않고 성적표가 제가 볼 때는 초라할 거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는데 바깥에서는 지금 지방선거가 참패가 눈앞에 있는데 또 안에서는 집안싸움, 진흙탕 싸움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마치 난파선에서 서로 내리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 그런 내우외환이 있는데다가 주말에 계속 핫이슈가 됐던 게 김포공항 이전 문제 아닙니까? 그러면서 당내에서도 손발이 안 맞고 후보들끼리도 손발이 안 맞고. 당내 의원들끼리도 지금 서로가 엇갈린 이야기여서 거의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의 현 주소. 그러니까 대선 패배 이후에 당을 추스리고 당의 어떤 반성과 성찰의 기회가 없이 그냥 대선 연장전으로 또 한 번 싸워보자라는 식의 와구와구 몰려들어서 이 지방선거를 하다 보니까 제가 볼 때 반성이 없는 정당은 항상 이렇게 우왕좌왕, 좌충우돌하게 돼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민주당 상황 하한가.
◆ 김근식> 저는 그래서 이게 계양에서 투표율이 사전투표율보다 높게 나온 것은 간단히 볼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 김현정> 어떻게 보시는데요.
◆ 김근식> 제가 지난주에 말씀드렸지만 투표장까지 유권자를 끄집어내는 여러 가지 요소들 중에 강력한 요소가 바로 응징투표거든요. 정치학에서 이야기할 때. 저 사람을 반드시 혼내줘야 되겠다. 저 정당은 반드시 혼내줘야겠다 이런 응징투표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인센티브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양을에 사전투표율이 이렇게 높게 나타난 것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응징투표의 성격이 강하다 전망이 하나 있고 물론 다시 민주당 쪽에서 이야기하면 또 사수투표도 있어요. 이재명을 지켜야 되겠다 이재명 이러다가 끝나는 거 아니냐. 이재명을 또 지키겠다는 사수투표 성향도 있지만 응징투표와 사수투표 중에 어떤 것이 지금 투표율을 올리고 있는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제 그냥 느낌으로는 응징투표가 좀 강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 김현정> 이 얘기 먼저 해 볼게요. 현 변호사님. 응징입니까? 사수입니까? 25%.
◆ 현근택> 두 가지 다 있죠. 만약에 응징이라고 하면 충남 보령이 제일 높아요. 29%. 그것도 국민의힘 응징하는 겁니까? 아니죠. 왜냐하면 관심이 많아지니까.
◆ 김근식> 거기는 사수네. (웃음)
◆ 현근택> 어떤 데는 사수고 어떤 데는 응징이에요?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거고.
◇ 김현정> (웃음) 엿장수 마음대로 해석.
◆ 현근택>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관심이 많아진다. 그렇게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아마 두 가지 성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 당내 외우내환이다. 저도 그 부분은 동의 안 할 수 없는데요.
◇ 김현정> 그렇죠. 저는 이렇게 질문할게요. 현 변호사님. 갈등이 해소가 된 거예요. 임시봉합이에요?
(연합뉴스)
◆ 현근택> 봉합이죠.
◇ 김현정> 봉합입니까? 솔직하시네요.
◆ 현근택> 왜 그러냐면 386 퇴진 문제나 이거는 김근식 교수님하고 저하고 맨날 싸우지만 전혀 안 싸우는 문제는 이거예요. 386퇴진 문제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 김현정> 어떻게 통일되세요, 두 분 의견이 .
◆ 김근식> 해야 된다.
◇ 김현정> 통일해야 된다.
◆ 김근식> 왜냐하면 김근식 교수님도 386이지만 민주당에 불만인 분이고. 저도 사실은 70년대생 90년대 학번이잖아요. 저도 50 넘었는데 지금도 가면 아직 어리니까 좀 다음에 하지. 386들은 30대 중반에 와서 20년, 25년째 하고 있거든요.
◇ 김현정> 우리 현 변호사님은 X세대 쪽이신 건가요?
◆ 현근택> 그렇죠. 71년생이니까. 그러니까 와, 30대 중반에 들어온 분들이 이제 50된 분들 보고, 분들은 아니죠. 50대 후배들 보고 어리니까 나중에 해라. 이게 지금 20년째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어찌 보면 386, 그다음에 386보다 더 뜨거운 관심은 지금 3선 초과 출마, 불출마하게 할 거냐. 다른 지역 할 거냐 그게 문제거든요.
◇ 김현정> 같은 지역 4선 이상 금지.
◆ 현근택> 그렇죠. 그런 문제가 있어서. 이게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이 이걸 해야 돼요. 저는 못 하면 아마 다음도 어렵다고 봅니다.
◆ 김근식> 현 변호사님을 다음 지방선거 이후에 당의 혁신 의원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 현근택> 그거는 아닌데. 이게 왜냐하면 이게 굉장히 쉽지 않은 문제인데 물론 저도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이거를 하필이면 선거 때, 선거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때 했으면 좋은데 공천과정에 또 얘기했으면 모르겠어요. 그런데 공천도 다 끝나버렸잖아요. 선거과정에 할 필요는 없는 이야기예요.
◇ 김현정> 현 변호사님은 박지현 위원장님의 그 내용에는 동의하는데 시점만 나는 반대다.
◆ 현근택> 시점은 문제가 있죠. 왜냐하면 선거 운동 과정에 이거를 하면 어떻게 해요. 예를 들어 지금 송영길 대표가 선거 나왔는데 물러나라 하는 거랑 비슷하니까 안 되잖아요.
◇ 김현정> 그런데 이준석 대표도 대선 과정에서 뭔가 좀 이런 게 있었잖아요. 그때랑 뭐가 다르다고 보세요?
◆ 현근택> 이준석 대표는 제가 보기에는 일단 윤석열 쪽으로 이미 다 기울은 상태였고 대선 과정이었고. 이준석 대표도 어찌 보면 세대교체, 이거보다는,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친이, 친박하면서 서로 공천하면서 서로 죽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돼요. (웃음) 디스하는 건가요? 그런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공천을 하면서 물론 80년대생, 90년대생 이런 분들도 많이 하지만 그런 분들이 386이라든지 기성세대에 맞서서 이거를 도전해서 하겠다, 이건 아니에요. 약간 1대1로 파편화된 분들이고 그러다 보니까 세력화가 잘 안 돼요. 이걸 뛰어넘지는 잘 못 하거든요. 세대교체가 확실하게 되지는 않는 상황인 거죠. 그런데 이거는 저는 전당대회 과정이라든지 이후에 당 혁신과정에 분명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꺼낸 것은 옳긴 한데, 그런데 시점상은 좀 문제가 있다.
◇ 김현정> 그래서 임시봉합 정도로 본다. 이 얘기는 선거 후에 반드시 또 불거질 거다. 586용퇴론.
◆ 현근택> 안 나올 수 없죠.
◇ 김현정> 팬덤 정치와의 결별 이런 것들.
◆ 김근식> 제가 볼 때는 당연히 선거 끝나고 또 패배책임론이 나올 겁니다. 지금 지방선거 패배라는 건 민주당 측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예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금 이 비대위가 또 다른 비대위로 또 대체될지 몰라요. 그러니까 선거패배 책임론이 나오고요. 그리고 누구 때문에 졌냐 이야기 나오면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혁신안,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왈가왈부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희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4년 동안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거치면서 어떤 내홍을 겪었는지 아시잖아요.
◇ 김현정> 알죠.
◆ 김근식> 그런 경우를 다 겪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방선거 이후에 이 민주당의 내홍이라는 게 거의 막바지까지 갈 것이다. 끝장까지 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 김현정> 역시 임시봉합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근식> 그럼요. 저는 중요한 것이 저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586 용퇴론보다 국민들께 호소력이 있는 게 팬덤정치에 대한 척결이에요. 그동안 친노 이후에 친노, 친문, 이러면서 사실상 이른바 빠 문화라고 하는 그야말로 묻지마 팬덤정치가 얼마나 많은 한국정치의 왜곡을 가져왔는지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문자폭탄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에 대해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다섯 가지 이번에 제시한 혁신안에 대해서 과연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민주당이 제대로 된 논의를 할 수 있을지 저는 논의도 시작조차 못 하고 당이 제가 볼 때는 깊숙한 수렁으로 빠질 거라고 봅니다.
◆ 현근택> 망하기를 바라시는 것 같은데.
◆ 김근식> 저희들이 겪어봐서 안다 이거예요.
◆ 현근택> 아니, 비대위를 또 비대위로 가겠어요? 다음이면 전당대회 가는데.
◆ 김근식> 제가 볼 때는 갈 것 같은데.
◇ 김현정> 비대위의 비대위?
◆ 김근식> 외부인 비대위를 데려오든가 해야지. 당내에서 비대위를 찾다가는 답이 없을 겁니다.
◆ 현근택> 아니, 어차피 8월이 전당대회라면 좀 일찍 하거나 8월에 하면 되는데.
◆ 김근식> 쉽지 않을 겁니다. 쉽지 않을 거예요.
◇ 김현정> 그거 한번 지켜볼 포인트인 것 같고요. 비대위의 비대위가 정말 꾸려지는 가 그거랑 팬덤정치와 결별 얘기하셨는데 팬덤정치와의 결별은 그럼 어떤 식으로 구현해 내는가 저는 그 방법도 사실 궁금해요. 팬을 징계할 거예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
◆ 김근식> 그러니까 그게 바로 민주당의 주류세력의 교체가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586 용퇴론이라는 것은 세대교체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동안 해왔던 게 노무현 대통령 이후에 친노, 친문이라고 하는 이른바 소수의 조직된 결집세력들이 있습니다. 한 20만 명 정도 된다고 제가 맨날 말씀드리는데. 그 20만 명이 결집하면 그분들이 다양한 형태로 당권도 장악하고 국정권도 장악하고 대선 후보도 만들어 내거든요. 이 사람들이 빠 문화를 형성하고 팬덤을 형성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분들과의 어떻게 결별할 것인가는 당내에 새로운 주류가 형성돼서 그 주류가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이제는 팬덤정치와 결별하겠다고 선언을 해야 되는 거죠.
◇ 김현정> 참 어려운 일이네요.
◆ 김근식> 어려운 일이죠.
◆ 현근택> 왜 그러냐면 지금 팬덤정치 비판하는 분들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개딸이며 양아들 이런 분들을 비판하는 것 같은데 이분들은 새롭게 입당하신 분들이에요. 15만, 20만 정도 되는데 그런데 당이라는 건 항상 당원들을 늘려가고 이렇게 해야 되기 때문에 그분들을 당연히 배제하겠다.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분들이 이제 어찌 보면 당을 개혁하겠다, 이러는 분들이 거든요. 저도 지역에서 만나보면 조직화 돼 있거나 이렇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정당 지켜보니까 안 되겠다. 개혁해야겠다 이런 분들이라서 그걸 단순히 팬덤정치리로 폄하할 일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 부분들은 선거 후에 또 이야기를 나누면 될 것 같고. 일단 지금 막판에 이슈로 급부상한 김포공항 이전 문제. 그러니까 아까 들려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나가듯한 얘기가 아니라 제대로 각 잡고 얘기한 공약이에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김포 그 지역은 개발한다. 그런데 지난 대선 때도 송영길 당시 대표가 강하게 밀었다가 조응천 의원이 반대해서 없던 게 됐던 일이라는데. 현 변호사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에서 정책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현근택> 조응천 의원만 반대한 건 아니고요. 송영길 그 당시에 당대표가 됐을 때 김포공항 이전, 용산에다 집 짓겠다 그다음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이런 걸 세 가지 정도로 아마 얘기했었습니다. 택지가 없다 보니까. 그런데 김포공항은 그 당시에도 논란이 됐습니다. 대선공약 때도 넣을 거냐 말 거냐가지고 논란이 많이 됐다가 최종적으로는 안 들어간 건 맞고요. 그런데 최근에 아시겠지만 지방선거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공항 얘기는 사실은 이거를 물론 당내에 혼란이 있는 거 아니냐. 제가 봐도 정리할 필요는 있습니다. 당론으로. 왜냐하면 지금 경기지사라든지 성남시장 그다음에 김병관 이런 분들은 성남공항도 김포로 옮긴다고 하고 있는데 이거를 이전한다고 하니까 모순이 생기는데. 당론을 확정할 필요가 있는데 사실은 또 이거를 가지고 당내 콩가루다 이렇게 얘기할 건 없는 게 동남권 공항 얘기할 때도 대구라든지 부산지역이 갈렸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민주당 쪽에서 콩가루 아니냐 이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항 문제가 제주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도 제2공항 같은 경우도 동쪽하고 서쪽이 조금 갈립니다.
◇ 김현정> 의견이.
◆ 현근택> 그렇죠. 동쪽은 약간 찬성 여론이 있고.
◇ 김현정> 그거는 당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문제다.
◆ 현근택> 그렇죠. 왜냐하면 지역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거를 하나로 만약에 당장 통일해라 이거는 아닌 것 같고 물론 제가 보기에 논의 과정이 필요하고 그러면 만약에 김포-제주노선은 아시겠지만 전 세계 공항이 탑승객이 제일 많습니다. 횟수도 제일 많고. 우리나라 모든 저가항공들이 여기에서 다 수익을 창출하고 있거든요. 당장 없애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단기간에 할 건 아닌 것 같고 대안을 만들고 그다음에 이런 과정 통해서 논의를 하고 그다음에 해결할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근식> 저는 김포공항 옮기냐 마느냐는 국가 발전의 큰 차원에서 고민을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요. 이재명 후보가, 그러니까 바로 직전에 대선후보까지 했던 그 유력한 정치인이 선거 막바지에 이런 식의 아무런 고민과 논의 없이 불쑥 이런 공약을 던지는 그 행태를 저는 비판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는 콩가루 집안이라고 해서 민주당내에 의견 일치가 안 된 걸 지적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더 잘못된 걸 얘기하면 떴다방 공약이에요. 분당 버리고 계양 오니까 아슬아슬하게 지게 생겼거든요. 나는 살아야 되겠다. 차라리 분당 버리고라도 계양에서 살아야 되니까 제주도지사 선거 떨어지고 제주 보궐선거 떨어져도 나만 살면 된다는 거예요. 저는 이재명 지사의 그 인간성이 저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니, 대한민국을 책임지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까지 나온 사람이 분당 버리고 계양 와서 쉽게 될 줄 알았더니 질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2, 3일 남겨놓고 야, 김포공항 옮길게,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지금 현 변호사도 말씀하셨듯이 충분한 논의와 숙고의 과정을 거쳐서 해도 모자랄 판인데. 이건 뭐냐 하면 자기 살겠다고 정말 자기 당의 다른 후보들은 생각하지 않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구상일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매표정치로 인천 계양구민들을 현혹해서 그냥 표를 얻으려고 하는 떴다방식의 호객 행위라고 봐요.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겁니다.
◆ 현근택> 이거를 인간성, 떴다방까지 이야기하는 건…
◆ 김근식> 인간성이지. 어떻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있어요.
◆ 현근택> 들어보세요. 계양에서는 송영길 후보가 계속 했던 이야기예요. 계양지역 이슈고.
◆ 김근식> 그런데 왜 못 했을까요.
◆ 현근택>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계양지역의 국회의원으로 나온 것이지 대선 후보로 나온 게 아닙니다. 송영길 후보는 항상 했던 이야기예요. 계양지역 주민들은 관심이 있는 내용이고. 그러다 보니까 송영길 대표가 됐을 때 이거를 추진하려고 했던 거거든요.
◆ 김근식> 그러니까 지역 이기주의죠. 그게.
◆ 현근택> 아니죠. 어느 날 나온 게 아니라는 얘기예요.
◆ 김근식> 계양에서 얻으려고 계양 사람한테 입맛에 맞는 거 한 거 아닙니까.
◆ 현근택> 송영길 대표도 당대표가 되고나서 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거를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왔다. 아니면 떴다방이다 하는 건 아니고 논의해보자는 얘기죠. 당연히. 그리고 송영길 대표가 얘기도 당대표 때 했던 얘기인데 그때 떴다방으로 한 얘기예요? 그거는 아니죠.
◆ 김근식> 그래서 송영길 대표도 공약으로 못 했고.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 다음에 국가지도자 차원에서 이걸 논의해봅시다 하면 되는 거지/ 2, 3일 남겨놓고 이게 무슨 말이 됩니까? 제주도는 떨어져도 됩니까?
◇ 김현정> 지금 같은 말이 지금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아마 들으면서 청취자들이 판단하시리라 이 부분은 생각하고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현 변호사님 키워드 시작도 못 해서. 현 변호사님이 하한가로 가져오신 건 한덕수 총리였어요.
◆ 현근택> 네.
◇ 김현정> 어떤 의미입니까?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현근택> 일단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가 국무조정실장이라는 게 장관급이긴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이슈가 됐던 건 없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없어요.
◆ 현근택> 대부분의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가 본인하고 같이 일했던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사람과 임명해 왔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정부든 야당이든 왜 그런 사람 임명하냐 이런 적이 없습니다. 그런 위치는 아니거든요. 그러니 국무총리와 손발이 맞는 사람이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덕수 총리가 본인하고 손발이 맞을 수 있는 사람을 국무조정실장으로 한 거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현근택> 그게 중요하죠.
◇ 김현정> 그랬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안 된다 하면서 결국 자진사퇴.
◆ 현근택> 결국 안 된 거잖아요. 그러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한덕수 총리가 협치의 카드, 책임총리 나왔지만 제가 보기에 이제 책임총리라는 말은 쓸 수 없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쓰고 같이 하려고 했던 사람도 못 하게 됐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다음에 나올 사람은 당이라든지 여기에 요구를 맞춰줄 수밖에 없는 거고. 그다음에 협치 얘기 나왔을 때도 한덕수 총리가 예전에 민주당에서 총리도 했었다 이 얘기가 나온 거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윤종원 뭐, 이분을 반대하는 얘기도 전 정권 사람이다.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논란이 됐던 소득주도성장을 주도했다는데 한덕수 총리가 얘기했죠. 그거를 보완하려고, 수정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안 됐다 그러면 제가 보기에 한덕수 총리가 이제 책임총리라든지 뭘 해서 추진하기는 이제 끝났다.
◇ 김현정> 본질은 뭐라고 보세요. 윤종원이기 때문에 안 된 것 그거 자체가 본질인가요? 다른 뭔가가 더 있다고 보세요?
◆ 현근택> 내부의 어떤 힘, 파워 관계가 있다고 봐요.
◇ 김현정> 권력다툼이라고 보세요? 파워게임.
◆ 현근택>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약간 추경호 부총리와 한덕수 총리 간에 싸움이라고 보는데 왜냐하면 다 기재부 라인이고.
◇ 김현정> 한덕수 대 추경호.
◆ 현근택> 기재부 쪽에서는 어찌 보면 본인들이, 이게 나중에 국무조정 실장이 부총리라든지 아니면 이쪽으로 또 갈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국은 아마 그 내부에서의 힘겨루기에서 한덕수 총리가 밀리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김근식 교수님.
◆ 김근식> 저도 이 부분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인사에 관련돼서 의견을 제시하고 대통령한테 의견을 내고 한덕수 총리한테 의견은 낼 수는 있지만 그거는 비공개로 물밑에서 해야 되는 겁니다. 이걸 언론에 공개하고 이렇게 기사화 시키는 것은 신중치 못한 태도였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런 예가 없었거든요.
◇ 김현정> 없죠.
◆ 김근식> 그다음에 두 번째는 물론 임기 초대내각을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구성했느냐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릴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 그리고 또 특히 정권교체된 정부가 출범할 때 그리고 특히 정권교체 된 정부가 출범할 때는 대부분 당의 정체성에 강한 사람으로 포진하는 게 맞아요. 그래서 우리의 5년 동안에 국정비전은 이렇게 갈 것이고 정권교체의 방향은 이거다라고 하는 게 맞는데 초대내각을 보면 대부분이 관료 출신이거나 아니면 당파성이 약한 전문가 교수 그룹이기 때문에 당연히 당 쪽에서는 조금 정체성이 희석된 게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을 수는 있죠. 그러나 그거는 대통령의 뜻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전문가 중심으로 뽑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예컨대 한동훈 장관 같은 발탁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정권교체의 참맛을 보여주기 위한 발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과거 정부의 관료 출신이나 입당한 적이 없는 교수 출신으로 하는 것은 당에서 좀 섭섭할 수가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물밑에서 여권 내에서 당정 간에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 대부분의 이런 내용은 아까 추경호 장관과의 갈등인데 그거는 전혀 아니고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개국공신 따로 있는데 개국 해 놓고 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불만이 있을 수는 있어요.
◇ 김현정> 그 불만에 대한 어떤 권성동 대표가 좀 앞장서서 표시한 거다, 불만을?
◆ 김근식> 그렇게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어찌 됐든 초기 이마빌딩 때부터 했던 그 캠프 인사들도 있고 그다음에 선대위에 갔던 당의 인사들도 있는데 자리는 협소하고 그러니까.
◇ 김현정> 들어갈 사람들 줄 서 있는데 엉뚱한 사람이 와서 그 자리 차지한다 이런 느낌.
◆ 김근식> 개국공신을 했는데 개국공신의 공신록은 다른 사람이 올라갔다 이런 식의 일각의 불만은 있을 수 있고. 그런 분위기를 우리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나름대로 표출한 게 아닌가라는 조심스러운 분석을 해 봅니다. 그러나 그거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결정이기 때문에 물밑에서 조용히 표시 안 나게 비공개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 현근택> 추경이나 부총리에 대한 건 저희 뇌피셜이니까. 근거는 없는 이야기고요.
◆ 김근식> 전혀 사실 아닙니다.
◆ 현근택> 그런데 그 두 번째 얘기는 맞는 것 같아요. 왜냐 하면 지난번에 누구 뭐 아버지 딸도 청와대 근무한다 이런 얘기 있었잖아요. 그러면 거기에서 일하던 선거캠프나 당에서 하던 분들은 아니, 뭐 아버지도 가고 딸도 가는데…
◇ 김현정> 그거는 아닌 걸로 드러나지 않았어요?
◆ 현근택> 아닌 걸 로는 드러났는데 그런 보도가 있고 이러다 보니까 그 제보를 누가 했겠냐, 이게 또 관심이 많았거든요. 불만이 있는 사람이 하지 않았겠느냐. 또 보도에 나오는 거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불만들이 당에서 좀 있는 거 아닌가.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 김근식> 그런데 하나 안타까운 것은 권성동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당의 의견들을 좀 표출하는 걸로 생각했더라도 한덕수 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을 이슈로 삼은 건 문제가 있죠. 왜냐하면 협치의 상징인데. 협치의 상징이고 그래도 민주당과 같이 해 보겠다는 걸로 한덕수 총리를 골랐고 윤종원 국무조정실장은 사실 그런 의미의 맥락이잖아요. 그러면 협치라고 하는 대통령의 그 고민거리를 건드릴 필요는 없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현근택> 그러니까 말로만 협치하겠다는 거고 실제로는 별 생각 없는 거죠.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지방선거 이틀 앞에 뉴스닥이어서 그런지 또 오랜만에 뜨거웠습니다. 김근식 교수님, 현근택 변호사님 두 분 고맙습니다.
◆ 김근식> 감사합니다.
◆ 현근택>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