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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진상 패악질” 민주당 지지자들, 박지현 맹비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굳은 표정으로 확인 역대급 진상의 패악질은 분명히 복기 강하게 비판 이재명 몰아주기?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6. 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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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잘했으면 좋았겠지만 여러 내분이 있었던 것이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된다. 박지현 1인을 맹비난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이게 정말 박지현의 문제인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이자 현실인가?

 

어떤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국민, 유권자들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겠는가? 겨우 이재명만 얻어내고, 실익을 챙기기만 한 나쁜 선거였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이제 결과적으로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할 것이다. 만일 이 상황에서 다시 똥통같은 정치판을 만든다면, 또 4년 뒤에 절단 날 것이기 때문이다. 무서워서 아무렇게나 하면 안될 것이다.

 

국민을 두려워하고, 조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정치판이 됐음 좋겠다. 누구든 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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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진상 패악질”…민주당 지지자들, 박지현 맹비난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6.02 07:42

 

더불어민주당 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굳은 표정으로 확인하고 있다./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으로 예측되자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박지현 책임론’이 나왔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를 앞두고 당 쇄신안을 꺼내드는 등 ‘내부 총질’을 해 혼란을 초래했으며, 이 같은 행동이 결국 선거 참패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박지현이라는 역대급 진상의 패악질은 분명히 복기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민주당은 이제 민주당 지지층의 ‘정치혐오’를 무섭게 걱정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이번 선거는 애초 어려웠지만 저쪽(국민의힘)도 똥볼 많이 찼다는 점에서 기회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용하지 못했다. 민주당 다수 의석의 국회는 효능감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박 위원장은) 자기당 지지자를 ‘진정한 개딸 맞느냐’며 혐오하고, 다니는 곳마다 자당 정치인의 함량미달을 탓했다. 민주당은 저 철부지에게 경고라도 제대로 했나?”라며 “이게 대선 때 낙담한 지지자들을 일으켜 세우기는커녕 떠나라고 내쫓은 꼴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등 돌린 지지자는 어떻게 돌이킬 수 있겠는가? 박지현을 깨끗이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도 박 위원장을 겨냥해 “당에 애착이 없는 이들이 선거를 이끌었는데 이길 리가 없다”고 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두 번째 심판’이라고 한 박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심판당했다고, 마치 남의 정당인 듯이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 고생 많았다. 내부의 혼란에다 비정상적 언론 상황에도 이 정도의 성적이면 잘 싸운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 버티자. 더 단단해지자”고 했다.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박지현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 위원장 지지자들은 소셜미디어 등에 글을 올리면서 “참패의 원인은 박 위원장이 아닌 변화 없는 당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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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지자는 “이번 결과로 박 위원장 탓하는 건 너무 양심없지 않나”라며 “이미 문재인 정권 때부터 여러 성비위 사건으로 지지율 떨어졌었다. 그나마 박 위원장 덕분에 (지난 대선 때) 2030여성 지지율 높아졌던 건데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2030 여성들의 민주당 ‘입당 러시’가 이어졌었는데, 그 배경에 박 위원장의 영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다른 지지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은 끝까지 남 탓만 한다. 대선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학습 능력이 없나 보다”, “박지현이 하자는 대로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지지는 않았을 것”, “이재명 탓은 안 하고 박지현 탓 하는 사람들 너무 이상하다” 등 목소리를 냈다.

 

한편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는 박 위원장이 아닌,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책임론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위원장의 명분 없는 출마 강행이 민심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걷는다. 자생당사(自生黨死),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며 “당생자사(黨生自死).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 정처 없이 걷는다”고 했다. 대상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 위원장과 당 상황에 빗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략공천위원장을 맡은 이원욱 의원은 이 위원장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합니다”라고 했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도 “한 명 살고 다 죽었다. 험난한 역사 속에 부대끼며 생존해 온 민주당 70년을 돌아본다”며 “면피용 반성문, 진정성 없는 혁신에 국민은 식상하다. 쇄신은 책임 큰 사람들이 물러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역대급 진상 패악질”…민주당 지지자들, 박지현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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