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김용민 이낙연, 동아일보 공채 아냐 거짓 방송 지방선거 패배 책임 친명 친문 친낙 간 갈등 심화 이재명 민주당 의원 지지자인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 헛소리
그래서 잘못했다는 말인가? 사과한다는 말인가? 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같은 착오는 1981년 입사 이후 41년간 한결같이 그렇게(제한 경쟁) 알고 있었던 제 정보와 기억의 잘못 때문이며,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이와 관련해 고의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명예에 상처를 입은 이 선배와 그 동기인 K선배, 고 Y선배 등께 사과드린다.
거짓 방송을 하고, 지지자들에게 잘못된 말을 전달한 것을 어떻게 줏어담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사회가 그나마 돌아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런 것을 발본색원하는 옛날 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와야 하나 하는 고민도 하게 된다.
아마도 일부는 그걸 곧이곧대로 믿고 이낙연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걸 모두 다 거둬들여야만 적어도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차라리 대인배인 이낙연은 일단은 일언반구도 없다. 나중에 조지겠지?
헛소리만 해대니, 진실을 제대로 밝힐 실력이나 있나 모르겠다. 안타깝다.
‘이재명 지지’ 김용민 “이낙연, 동아일보 공채 아냐” 거짓 방송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6.08 08:40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과 친문(친문재인)·친낙(친이낙연)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의원 지지자인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씨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동아일보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방송을 내보냈다가, 뒤늦게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했다.
유튜브 '김용민TV'에 올라왔다가 삭제된 "동아일보 전 노조위원장 '이낙연 기자, 공채 아니었다" 영상/유튜브 '김용민TV'
구독자 56만명을 보유한 김씨의 유튜브 채널 ‘김용민TV’는 지난달 27일 생방송으로 동아일보 기자 출신 김기만 바른언론실천연대 공동대표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영상 제목은 “[단독]동아일보 전 노조위원장 ‘이낙연 기자, 공채 아니었다’”였다.
당시 방송에서 김 대표는 동아일보에 대해 말하던 중 “1976~1979년 동아일보로 입사한 6개 기수(19~24기)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세 학교에 추천을 의뢰해 추천받은 지원자들만 시험을 치른 일종의 제한경쟁 시험이었다”며 “기회균등의 원칙상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동아일보 24기, 김 대표는 25기 출신이다.
진행자가 “이낙연 전 대표도 마찬가지인가?”라는 질문에 김 대표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 대표는 ‘김용민TV’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 착오가 있었다. 그 기간에 입사한 6개 기수 중 4개 기수는 3개 대학 추천, 제한경쟁 시험이 맞았으나 다른 2개 기수는 공고를 거친 공채(公採)였다. 1979년 초 입사한 이낙연 전 대표 기수도 공고를 거친 공채였다”고 정정했다.
김 대표는 “이같은 착오는 1981년 입사 이후 41년간 한결같이 그렇게(제한 경쟁) 알고 있었던 제 정보와 기억의 잘못 때문이며,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이와 관련해 고의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명예에 상처를 입은 이 선배와 그 동기인 K선배, 고 Y선배 등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현재 해당 방송분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미국 워싱턴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에 도착한 이 전 대표는 일각에서 나오는 조기 등판론에 대해 “누가 조기 등판을 물어보기에 조기가 도마에 올라갔느냐고 반문했다”라고 농담을 했다. 당에서 부르면 달려가겠느냐는 질문엔 “조기가 도마에 올라가는 일은 아마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민주당이 이날 4선 우상호 의원을 비대위원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선 “잘 선택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날 이재명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으로 첫 출근을 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친명과 친문간 갈등에 대해선 “정치에서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하면서 정치인들이 정치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국민들이 정치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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