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공포 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7.5원 급등 출발 뉴욕증시 3~4% 폭락 이어 1.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 원·달러 환율 1292.50원 돌파
경제가 엉망인 상황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했기 때문에 자원 부족으로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하지만,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은 더 어려워질 거라는 공포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미 코로나19로 풀렸던 전세계의 돈이 물가 인상을 유발했고, 그동안 경제활동을 못한 이들이 뭘 사먹으려해도 이미 올라버린 상황이니, 뭘 해도 되지 않는 기분이 든다.
어떤 대책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전세계의 석학들이, 경제 전문가들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또 그걸 어떻게 캐치해서 살 길을 찾아야 할지 잘 파악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겠다.
주식창을 볼 때마다 마음이 파랗게 타들어가 간다. 최저가 소식은 계속 들리고 있고, 돈은 없다.
인플레 공포...코스피 2500선 붕괴, 환율 7.5원 급등 출발
뉴욕증시 3~4% 폭락 이어
1.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
김은정 기자
입력 2022.06.14 09:13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2022.6.14/뉴스1
14일 코스피가 개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2포인트(1.24%) 내린 2473.39를 기록 중이다.
장중 코스피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9포인트(1.63%) 내린 815.28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84.0원) 대비 7.50원 상승 출발, 1292.50원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충격이 계속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다우지수가 2.79%, S&P500지수가 3.88%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8% 폭락했다. S&P500지수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다.
14~15일 있을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1.0%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금융시장 공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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