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어르신축제 참석자 수백명 ‘식중독’ 증상 보건당국 역학조사, 냉장 보관 안된 장조림 원인 추정 경로잔치에서 음식을 먹은 수백명이 복통을 호소

엄청난 식중독 사고를 만들어낸 것은 작은 실수, 부주의로 만들어진다. 오랜만에 좋은 기회라 생각한 어르신들이 모였을 것이고, 오랜만에 대접을 받는다 생각했을텐데, 큰 사고가 발생되어 안타깝다.

 

음식물은 늘 조심해야 하고, 이렇게 대규모 음식물에 특히 주의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다시 발생될 우려가 크다고 본다.

 

어디서나 주의해야 할 것이고, 보건 당국에서 규제, 가이드해야 할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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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어르신축제 참석자 수백명 ‘식중독’ 증상

입력: 2022. 06. 17 17:35 수정: 2022. 06. 17 17:44

보건당국 역학조사, 냉장 보관 안된 장조림 원인 추정

 

▲ 기장군청.

 

부산 기장군의 경로잔치에서 음식을 먹은 수백명이 복통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기장 어르신한마당 축제에 참석한 일부가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정확한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복통을 호소하는 인원만 수백명으로 추정된다.

 

이 축제에는 정관읍 주민 1200명을 포함해 기장군민 5000~6000명 가량이 참석했다. 이들 중 정관읍 새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장조림을 먹은 대다수 어르신이 복통과 설사 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조림은 지난 15일 만들어져 냉장 보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음식은 지역별로 따로 준비됐는데 정관지역 테이블에서 식사한 인원들만 증상을 보인다”며 “음식을 하루 전날에 준비했는데 더운 날씨 탓에 음식이 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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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기장군 정관지소에 임시진료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기장군은 식약처, 부산시와 함께 합동 조사팀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장군은 현재까지 1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요청한 상태이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부산 기장 어르신축제 참석자 수백명 ‘식중독’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