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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에 침묵 깬 박지현 최강욱 성희롱 발언, 무거운 처벌을 혁신 확실히 증명하길 권력을 쥔 다수파라는 오만과 범죄 최 의원은 거짓과 은폐와 2차 가해로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6. 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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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은 주둥이를 잘 못 놀려, 성희롱 해서 더불어민주당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겠다. 게다가 일잘하고, 말잘하는 젊은 비상대책위원장을 쫓아내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 생각한다.

 

여성정책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무튼 바른 말하면 자르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체가 밝혀졌다는 것이 나름의 성과가 아닌가 싶다. 이런 당이 정권을 잡았다니, 국민의힘은 조심해야할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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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에 침묵 깬 박지현 “최강욱 성희롱 발언, 무거운 처벌을”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6.20 08:0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총 사퇴 후 침묵을 지키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최강욱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예정된 20일 다시 입을 열고 “최 의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민주당이 어느 길로 갈지 결정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며 “하나는 혁신의 길로 동지의 잘못을 처벌하고 국민께 다가가는 길, 하나는 팬덤의 길로 동지를 감싸주고 국민께 버림받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동료 의원들의 은폐 시도, 2차 가해까지 모두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는 전 비대위원장 박지현의 약속이 아니라 민주당의 약속”이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나 최 의원이 윤리심판원 출석을 미루며 징계 처리도 미뤄졌고, 제가 비상 징계를 요구했지만 우리당은 수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선거 뒤 윤리심판원에서 징계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약속을 지키는 날이 오늘”이라며 “민주당의 혁신은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시작해야 한다. 경징계에 그치거나 징계 자체를 또 미룬다면, 은폐 시도나 2차 가해는 빼고 처벌한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의 어떤 반성과 쇄신 약속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박 전 위원장은 “최 의원은 거짓과 은폐와 2차 가해로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권력을 쥔 다수파라는 오만과 범죄를 저질러도 감싸주는 방탄 팬덤에 빠져, 반성하고 거듭나라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선거 참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 책임이 결코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이 당 안팎 사안에 입장을 밝힌 건 지난 2일 비대위 총 사퇴 후 18일 만이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패배 후 “저부터 반성하고 책임지겠다”며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난 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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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한편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회의를 열고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달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이른바 ‘짤짤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최 의원 측은 “화면이 꺼져 있고 목소리만 나오자 왜 안 나오느냐며 학교 다닐 때처럼 ‘짤짤이’(주먹에 동전을 넣고 하는 노름)를 하는 것이냐는 식의 농담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비대위도 최 의원에 대한 직권조사를 윤리심판원에 요청했다.

 

 

18일 만에 침묵 깬 박지현 “최강욱 성희롱 발언, 무거운 처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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