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 이재명의 성남FC에 광고비 5억 대장동 판박이 위례 사업 때 남욱·정영학·정재창 설립법인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급 통일그룹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으로 창단
일이 어떻게 꼬이는 건지 궁금할 따름이다. 성남FC면 통일교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이었다가 성남으로 이양되어 재창단을 했단 얘긴데, 여기서부터 뭔가가 있는 건가?
파고파면 뭔가가 계속 엮여 나오는 건가?
성남 시민프로축구단
Seongnam Football Club1989년 3월 18일, 통일그룹의 주도로 서울 강북 지역을 연고로 하는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으로 창단되었다. 이후 1996년 충청남도 천안으로 옮겨갔으며, 2000년 경기도 성남으로 다시 옮겨 정착하였다. 홈구장은 탄천종합운동장이다.
2013년, 모기업 일화가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뗀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해체 또는 안산시로의 연고지 이전이 거론되었으나, 10월 20일 성남시에서 인수하여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했다.
귀국 직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특유의 머리스타일과 말투, 유쾌한 행동으로 화제가 되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의 핵심 인물 치곤 기인과 같은 반전 행적을 보여줘 사태에 주목하는 많은 사람들을 당황시켰다.
남욱이 실소유한 NSJ홀딩스는 남욱의 부인 정시내의 성명 이니셜을 거꾸로 한 명칭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NSJ중에 N은 남욱 변호사, S는 둘째딸, J는 첫재딸의 이름에서 각각 따왔다는 설도 있다.
[단독] 대장동 일당, 이재명의 성남FC에 광고비 5억
‘대장동 판박이’ 위례 사업 때 남욱·정영학·정재창 설립법인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급
표태준 기자
입력 2022.06.23 05:00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와 이들의 동업자인 정재창씨가 성남시의 인허가를 받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단주로 있던 프로 축구단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5억원을 건넨 사실이 22일 확인됐다.
위례신도시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함께 사업을 해 대장동 사업과 판박이 구조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 변호사 등 세 사람은 2013년부터 위례신도시 사업을 추진했고, 2013년 11월 사업자로 선정되자 특수목적법인인 푸른위례프로젝트를 세웠다. 남 변호사의 아내인 정모 전 MBC 기자는 푸른위례프로젝트 자산관리회사 위례자산관리와 위례투자2호의 사내이사를 지내는 등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이 위례신도시 사업에도 다수 연루됐다.
특히 대장동 특혜 비리로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남씨 등은 위례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기 전부터 유씨와 깊게 유착된 상태였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푸른위례프로젝트는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성남FC를 인수해 구단주가 되자 광고비 명목으로 성남FC에 5억원을 전달했다. 법조계에서는 위례신도시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대가로 성남FC에 5억원을 지급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분당경찰서는 성남FC가 이 전 시장 시절 네이버, 두산 등으로부터 160억원을 후원금 등으로 받았고 이 기업들에 성남시가 사업상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의원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모 전 성남FC 대표가 2015년 네이버가 시민단체 희망살림을 거쳐 성남FC에 19억원을 후원하도록 유치한 공로가 있다며 후원금 중 1억7200여만원을 챙겨간 사실이 밝혀지며 후원금 용처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는 상황이다.
유동규씨 측은 이날 본지에 “위례신도시 사업 관련해 유씨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남욱·정영학·정재창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성남FC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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