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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 나타난 尹·김건희 웨딩 등신대 누가 설치했나 이유 없다 그냥 지지자들 와서 기념 사진 찍으라고 설치한 것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열지대 지난달 중순쯤 설치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7. 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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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는 나라다. 국민들이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모를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고, 그걸 지지자들이나, 관련자들이 알아서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나름 자연스럽기도 하고, 좀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특히나 저 등신대가 설치된 곳은 과거 청와대에 대통령이 있을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시위하던 곳 중의 하나다. 그래서 특이한 구조물 주변에 사람들이 플랭카드 같은 걸 만들어서 들고와서 소리치기도 하고, 조용히 시위하기도 했던 곳이라, 생뚱맞다는 생각도 든다.

 

이게 좋을지, 욕을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관리가 쉽겠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마도 싫어하는 더불어민주당 열성지지자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서 횡포를 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정상은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는 하다. 공식적이지도 않고, 사진도 얼굴을 희한하게 핑크하게 만들어놔서 더 그렇고, 그래서 돌아가신 송해 쌤을 모델로 하려던 야놀자에서 황급히 강호동으로 바꿔 광고를 하고 있는 모습과 오버랩이 됐다.

 

자유 대한민국에서 법에 저촉되지 않는 뭔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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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 나타난 尹·김건희 웨딩 등신대…누가 설치했나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7.07 17:15 | 수정 2022.07.07 17:15

 

최근 청와대 방문객들에게 인기인 포토존이 있다. 청와대 앞 분수대다. 이곳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등신대가 설치돼 있다. 청와대 방문객들은 등신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 설치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등신대를 찾은 한 시민이 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해당 등신대는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열지대’가 지난달 중순쯤 설치했다고 한다. 이날 열지대 관계자에게 등신대 설치 이유를 묻자 “이유 없다. 그냥 지지자들 와서 기념 사진 찍으라고 설치한 것”이라고 답했다.

 

분수대 앞에 설치된 윤 대통령 관련 등신대는 총 3개다. 윤 대통령, 김 여사 단독 등신대 각각 1개씩과 턱시도를 입은 윤 대통령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 여사의 합성사진으로 만든 등신대 1개가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신대도 있다.

 

7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등신대가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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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와대 방문객들이 윤 대통령 부부의 등신대 옆에 서서 기념 사진을 찍거나, 스마트폰으로 등신대를 촬영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청와대 앞에 나타난 尹·김건희 웨딩 등신대…누가 설치했나

청와대 앞에 나타난 尹·김건희 웨딩 등신대누가 설치했나

www.chosun.com

 

/사진제공=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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