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서 사라진 에어컨 공무원 처갓집에 달려 있네 홀몸 노인 집에 설치해줬다 했지만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인근 공중화장실 벽면 범행 공무 수행용 포터 차량 동원
잡고보니 공무원이 도둑놈이었다. 도둑놈이 공무원이었다. 대단하다. 공무원기강이 엉터리가 되어있는 건데, 말하긴 그렇지만 문재인정부에서 공무원을 마구 뽑아서 충원하더니, 아마도 도둑놈이나 사기꾼들이 대거 들어온 것이 아닌가 생각될 수 밖에 없다.
이건 문재인정부에서는 실직자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을 늘렸다가 당시에 본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이 기억하고 있는 공무원은 불친절하고, 고압적이고, 부정 부패를 일으키고, 이상한 정체성을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거라는 것이 현실 아닐까?
나랏일 하는데, 도둑놈이 들끌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다 잘라야 하나? 말 잘하는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걸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럴 줄 알았을까? 인지하지 못했을까?
똘똘한 분들이라 이걸 늦게라도 파악한다면 입장을 다시 바로잡아보길 바란다.
‘홀몸 노인 집에 설치해줬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중화장실서 사라진 에어컨, 공무원 처갓집에 달려 있네
김명진 기자
입력 2022.07.12 21:38
강원 고성군의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친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피의자는 범행이 들통난 뒤 훔친 에어컨을 “홀몸 노인 집에 설치해줬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인근 공중화장실 벽면에 붙어있던 에어컨이 사라진 모습. /속초시 제공
강원 고성경찰서는 속초시청 소속 공무원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의 절도 행각을 도운 같은 시청 소속 공무원 B씨도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근처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군청 소유 에어컨과 실외기를 연장을 동원해 떼어낸 뒤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공현진어촌계는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추적에 나섰고, 이들이 범행 과정에서 공무 수행용 포터 차량까지 동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홀몸노인 주택에 설치해줬다”고 주장했지만, 수사 결과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동료인 A씨가 물건을 운반해달라고 부탁해 도왔을 뿐 범죄에 가담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에어컨을 회수했으며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최근 두 사람을 지난달 8일 직위해제했다.
댓글 영역